엔켐, IRA 대응 계획 수립…"탈중국 원재료 확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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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348370)은 미국 조지아주에 2만t 규모의 전해액 생산 능력을 확보한 데 이어, 해외 주요 국가들을 중심으로 추가 증설을 통해 인플레감축법(IRA) 대응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엔켐 관계자는 "IRA 이후 미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전해액 또한 중국 외 업체에 배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엔켐은 현재 수립된 증설 계획을 기반으로 사전에 시장 점유율을 올리기 위해 기존 고객사와 더불어 신규 목표로 하는 고객사들과도 밀착도를 높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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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엔켐(348370)은 미국 조지아주에 2만t 규모의 전해액 생산 능력을 확보한 데 이어, 해외 주요 국가들을 중심으로 추가 증설을 통해 인플레감축법(IRA) 대응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 8월 IRA 발효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국내 빅3 등 많은 배터리 기업들이 미국 내 생산 거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배터리의 원재료인 핵심 광물과 부품을 북미 지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조달해야 한다. 이로 인해 미국 내 배터리 제조사들은 기존 중국을 제외한 현지 원재료 공급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배터리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 분야도 현지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엔켐 관계자는 “IRA 이후 미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전해액 또한 중국 외 업체에 배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엔켐은 현재 수립된 증설 계획을 기반으로 사전에 시장 점유율을 올리기 위해 기존 고객사와 더불어 신규 목표로 하는 고객사들과도 밀착도를 높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해액의 주요 원재료인 LiPF6 리튬염과 관련해 IRA에 부합한 안정적 원료 수급을 목적으로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 소재의 리튬염 생산 기업들과 활발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뿐만 아니라 LiBF4 및 최근 저온 안전성이 입증된 신규 첨가제 등의 원재료에 대해서도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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