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삼성SDI, 美 공장 장비 발주… 총 2.7조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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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글로벌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와 합작으로 건설 중인 북미 전기차 배터리셀 공장에 들어갈 장비 발주에 들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이 공장에 들어갈 생산라인 장비 발주에 들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총 1조8000억원 규모의 장비를 발주할 계획이다.
두 공장의 장비 발주 규모를 합치면 2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 국내 배터리 장비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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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글로벌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와 합작으로 건설 중인 북미 전기차 배터리셀 공장에 들어갈 장비 발주에 들어갔다. 두 기업이 발주할 장비 규모는 2조7000억원 수준으로 역대 최대다.
19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구축하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최근 기초공사에 돌입했다.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위치한 삼성SDI와 스텔란티스의 합작 공장 역시 기초공사가 진행 중이다.
윈저시 공장의 생산 규모는 45기가와트시(GWh), 투자금은 약 4조8000억원에 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에 계획 중인 합작 공장 중 미시간주 랜싱시 공장에 이어 2번째로 생산 규모가 크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이 공장에 들어갈 생산라인 장비 발주에 들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총 1조8000억원 규모의 장비를 발주할 계획이다.
윈저시 공장은 그동안 LG에너지솔루션과 협업했던 기존 협력 업체들이 대거 장비를 수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그동안 전극공정에서 티에스아이, 씨아이에스, 피엔티 등과 협업했다. 조립공정은 디이엔티와 풍산, 활성화 공정은 에이프로, 원익피앤이, 엔에스 등과 각각 협력해왔다. 자동화·검사장비 협력사로는 이노메트리, 코윈테크, 인텍플러스, 엔시스 등이 있다. 이 공장은 2024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SDI 역시 코코모시 공장 생산라인 장비 발주에 착수했다. 삼성SDI는 이 공장에 총 9000억원 규모의 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해당 공장은 23GWh 규모로 조성되며 3조3000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2025년 1분기 가동 예정이다. 삼성SDI는 그동안 ▲전극공정 한화모멘텀, 에스아이, 씨아이에스, 피엔티, 제일기공 ▲조립공정 필옵틱스, 하나기술, ▲활성화 공정 에이프로, 원익피앤이, 갑진 ▲자동화·검사장비 이노메트리, 코윈테크, 인텍플러스, 엔시스 등과 각각 협업했다. 해당 공장은 향후 생산능력을 최대 40GWh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전극공정에 사용하는 믹싱장비는 윤성에프엔씨, 제일엠앤에스, 티에스아이 등 3사가 경쟁하고 있다.
두 공장의 장비 발주 규모를 합치면 2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 국내 배터리 장비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핵심 협력사와 북미에 동반 진출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며 “현지 당국과 투자자들도 동반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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