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 회계·컨설팅 조직 분리한다···국내에도 영향 미칠 듯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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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회계 컨설팅 법인 어니스트앤영(EY)이 회계와 컨설팅 부문으로 조직 분리를 결정하고 글로벌 리더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EY의 글로벌 본사에이어 한국회원법인인 한영회계법인 등 각국 회원사는 각각 분리 여부를 구성원의 투표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조직 분리 결정에 따라 감사 부문인 어슈어코는 기존 EY 글로벌 네트워크 법인을 유지하고 감사 관련 세무 및 재무 자문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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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서비스 조직으로 성장 위해 개편 결정
한영회계법인 등 각국 회원사도 분리 결정 위한 투표 돌입
글로벌 회계 컨설팅 법인 어니스트앤영(EY)이 회계와 컨설팅 부문으로 조직 분리를 결정하고 글로벌 리더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EY의 글로벌 본사에이어 한국회원법인인 한영회계법인 등 각국 회원사는 각각 분리 여부를 구성원의 투표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그간 국내외 회계업계에서는 기업 회계감사와 컨설팅이 이해관계가 상충할 수 있어 분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EY는 줄리 볼랜드(Julie Boland)에 회계법인 어슈어코(AssureCo)의 글로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맡기고, 비감사부문인 뉴코(NewCo)에는 카르마인 디 시비오(Carmine Di Sibio)를 글로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EY는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전문 서비스 조직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번 조직 개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두 리더의 임기는 내년 초 전세계 EY 파트너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투표 결과에 따라 조직 분리가 확정된 시점부터다. 글로벌EY에 이어 한국 등 각국 회원 회계법인은 내년부터 투표에 돌입할 계획이다.
조직 분리 결정에 따라 감사 부문인 어슈어코는 기존 EY 글로벌 네트워크 법인을 유지하고 감사 관련 세무 및 재무 자문을 맡는다. 새로운 법인 뉴코는 컨설팅, 세무, 전략, 딜 관련 재무자문, 매니지드 서비스(Managed Services), 트랜스포메이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슈어코 부문 리더로 선정된 줄리 볼랜드는 글로벌 투자은행에서 근무했으며, 민간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다. 올해 2월 EY 미국의 회장(Chair) 겸 매니징 파트너 (Managing Partner)에 선출돼 7월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컨설팅 부문 리더인 카르마인 디 시비오는 2019년부터 EY의 글로벌 회장(Global Chair) 겸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하고 있다. 카르마인 디 시비오는 앞서 EY의 클라이언트 서비스를 총괄하는 EY 글로벌 매니징 파트너로 선임돼 조직 내 글로벌 전략을 세우는 업무를 수행했다.
김선영 기자 earthgir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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