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안돼”.. 아르헨 골키퍼 월드컵 시상식 민망한 세리머니에 전세계 중계진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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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선방하며 조국을 우승으로 이끈 아르헨티나 골피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0·아스톤빌라)가 민망한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이를 중계하던 전세계 중계진들을 당황시켰다.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결승전에서 마르티네스는 3골을 먹히면서 3-3으로 경기를 마쳤지만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2골을 막아내며 조국에게 우승컵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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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선방하며 조국을 우승으로 이끈 아르헨티나 골피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30·아스톤빌라)가 민망한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이를 중계하던 전세계 중계진들을 당황시켰다.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결승전에서 마르티네스는 3골을 먹히면서 3-3으로 경기를 마쳤지만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2골을 막아내며 조국에게 우승컵을 안겼다.
경기 종료 후 마르티네스는 “팀 동료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하는 순간이었다. 3골이나 먹히면서 정말 힘들었지만 결국에는 해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마르티네스는 최고의 골키퍼에게 주는 골든 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는데 시상식에서 다소 민망한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전세계 중계진들을 당황시켰다. 그는 골든글러브를 자신의 주요부위에 가져다댄 후 상체를 뒤로 쭉 젖힌 것이다.
미국 폭스 중계팀에서 “오, 안돼”라고 외쳤고 영국 BBC 중계팀 역시 “안돼, 그러지 마”라며 당황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이 세리머니는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일부 팬들은 ‘그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인가’라고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시상식에서 마르티네스의 행동은 대회 관계자들을 불편하게 했을 것”이라고 짚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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