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기술지주회사 접대비 유용 의혹 감사결과 "문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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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접대비 유흥업소 유용 의혹에 대한 내부 감사 결과 '문제 있다'는 검토 결과가 나왔다.
19일 전남대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최근 소속 기술지주회사의 접대비 유용 의혹에 대해 감사한 결과 회계 집행 과정의 일부 부적절한 내용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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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의 접대비 유흥업소 유용 의혹에 대한 내부 감사 결과 '문제 있다'는 검토 결과가 나왔다.
19일 전남대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최근 소속 기술지주회사의 접대비 유용 의혹에 대해 감사한 결과 회계 집행 과정의 일부 부적절한 내용이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은 지난 10월 국회 교육위원회의 전남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기술지주회사가 접대비로 결제한 금액 중 유흥업소에서 쓴 것으로 확인된 금액은 2016년 1천84만원, 2017년 1천875만원, 2018년 912만원이라고 지적했다.
3년간 총 73건 결제가 확인됐고, 영수증이 없는 건까지 더하면 총금액은 약 5천만원에 달한다는 것이 서 의원의 주장이었다.
의혹 제기 이후 자체 감사반을 꾸려 해당 지주회사에 대해 조사한 산학협력단은 최근 감사를 마무리했다.
감사 결과 비정상적인 시간대에 접대비가 사용되는 내용이 확인되는 등 회계 집행에 문제가 있는 내용이 드러났다.
산학협력단은 이같은 감사 결과에 대해 당사자들의 소명을 보다 전문적이고 공정하게 판단하기로 했다.
감사반과는 별도로 감사처분위원회를 법조인 등 외부인을 중심으로 구성해 여기에 판단을 맡길 방침이다.
이번 주 소명자료를 받으면 감사처분위는 소명의 적절성을 심사해 구체적인 환수 여부 등 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다.
전남대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당사자들의 소명에도 불구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이에 대해 조치 사항도 처분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대학 자체 감사와 별도로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도 해당 기술지주회사의 접대비 유흥업소 유용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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