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보금자리는 잃었어도" 주택용소방시설, 인명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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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못한 화재로 보금자리는 잃었지만, 다행히 소중한 생명은 잃지 않았다.
19일 충북 괴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5분께 괴산군 청안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괴산소방서는 올해 특수시책으로 지역 내 주택용소방시설 100% 설치를 목표로 하고, 괴산군에서 1억9400만원의 지원을 받아 지난 3월18일부터 일반가구에 주택용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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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80대 집주인 단독경보형 감지기 덕분에 화재 사실 알고 대피
괴산소방서, 올해 군서 1억9400만원 지원받아 소방시설 설치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예기치 못한 화재로 보금자리는 잃었지만, 다행히 소중한 생명은 잃지 않았다.
19일 충북 괴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5분께 괴산군 청안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은 모두 탔지만, 안방에서 잠을 자던 80대 A씨는 밖으로 대피해 목숨을 건졌다.
주택용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작동해 잠을 자던 A씨가 화재 사실을 알고 긴급히 피할 수 있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 덕분에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괴산소방서는 올해 특수시책으로 지역 내 주택용소방시설 100% 설치를 목표로 하고, 괴산군에서 1억9400만원의 지원을 받아 지난 3월18일부터 일반가구에 주택용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현재 설치율은 98%다. 이달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불이 난 A씨 주택은 지난 5월26일 주택용소방시설을 설치했다.
화재로 소중한 생명을 잃을 뻔했지만, 단독경보형 감지기 덕분에 A씨는 신속히 대피할 수 있었다.
김상현 괴산소방서장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소방시설은 적은 비용으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 괴산군 모든 주택에 설치된 주택용소방시설의 유지·관리에도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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