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보금자리는 잃었어도" 주택용소방시설, 인명 구해

강신욱 기자 2022. 12. 19. 14: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기치 못한 화재로 보금자리는 잃었지만, 다행히 소중한 생명은 잃지 않았다.

19일 충북 괴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5분께 괴산군 청안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괴산소방서는 올해 특수시책으로 지역 내 주택용소방시설 100% 설치를 목표로 하고, 괴산군에서 1억9400만원의 지원을 받아 지난 3월18일부터 일반가구에 주택용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80대 집주인 단독경보형 감지기 덕분에 화재 사실 알고 대피
괴산소방서, 올해 군서 1억9400만원 지원받아 소방시설 설치

[괴산=뉴시스] 주택용소방시설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사진=괴산소방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예기치 못한 화재로 보금자리는 잃었지만, 다행히 소중한 생명은 잃지 않았다.

19일 충북 괴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25분께 괴산군 청안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은 모두 탔지만, 안방에서 잠을 자던 80대 A씨는 밖으로 대피해 목숨을 건졌다.

주택용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작동해 잠을 자던 A씨가 화재 사실을 알고 긴급히 피할 수 있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 덕분에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괴산소방서는 올해 특수시책으로 지역 내 주택용소방시설 100% 설치를 목표로 하고, 괴산군에서 1억9400만원의 지원을 받아 지난 3월18일부터 일반가구에 주택용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현재 설치율은 98%다. 이달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불이 난 A씨 주택은 지난 5월26일 주택용소방시설을 설치했다.

화재로 소중한 생명을 잃을 뻔했지만, 단독경보형 감지기 덕분에 A씨는 신속히 대피할 수 있었다.

김상현 괴산소방서장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소방시설은 적은 비용으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 괴산군 모든 주택에 설치된 주택용소방시설의 유지·관리에도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