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차례 국회의원 만난 김동연 "경기도 발전 위해 여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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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여야 국회의원을 만나 소통과 협력 행보를 이어갔다.
김 지사는 지난 18일 수원 팔달구 도담소에서 세번째 '경기도 소속 여야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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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4~18일 매주 일요일 저녁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경기도 지역구 59명 의원 중 41명 참여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여야 국회의원을 만나 소통과 협력 행보를 이어갔다.
김 지사는 지난 18일 수원 팔달구 도담소에서 세번째 '경기도 소속 여야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학영·정춘숙·김민기·김승원·이탄희·김용민·백혜련·권칠승·박광온·김병욱·이소영·윤영찬·양기대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최춘식 의원(국민의힘) 등 14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저희가 도의회 개원은 늦었지만 한 달 전에 여야정 협의체를 만들었다"며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경기도를 발전시키고 경기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여야가 어디 있겠느냐는 마음으로 양보도 하고, 타협도 하고, 치열하게 토론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개편안과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고 생각한다. 통과된 조직개편안과 내년도 예산을 가지고 정말 제대로 한번 해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양기대 의원은 "78대78 도의원 분포를 보고 우려했었는데 경기도 예산이 통과된 것을 보니 여야정협의체나 청년 도의원 간담회 등 소통을 자주하며 배려하고 양보하면서 만들어낸 게 아닌가 한다"며 "김동연호가 드디어 제 궤도에 올랐구나 생각했다"고 화답했다.
이날 참석의원들은 중증장애인 고용, 공공의료 강화, 10·29참사 생존자 심리치료, 메타버스 산업육성, 도로망 확충과 지하철 3호선 연장 등 도정과 지역현안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매주 일요일 저녁 열린 '경기도 소속 여야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에는 경기도 소속 국회의원 59명 중 41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세 차례의 간담회가 모두 끝난 뒤 "경기도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없다. 세 차례에 걸쳐서 주신 의견들, 지역 현안과 여러 가지 정책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들 전부 저희가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도민과 소통하고 도의원과 소통해서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것을 꼭 보여드리겠다. 그 진정성을 믿어주시고 힘을 보태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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