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부산항 혁신 우수사례 공모 시상식 개최

이동민 기자 2022. 12. 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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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는 19일 중회의실에서 2022년 부산항 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선정된 5개 사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부산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2022년 민간의 혁신경영 사례'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부두 운영사 및 인력 공급업체 등 5개 사가 12개 사례를 응모했다.

이번 공모전에 응모한 부산항의 혁신 우수사례 12건은 BP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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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2022년 부산항 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선정된 5개 사 임원들과 BPA 강준석 사장(왼쪽 4번째)이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19일 중회의실에서 2022년 부산항 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선정된 5개 사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부산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2022년 민간의 혁신경영 사례'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부두 운영사 및 인력 공급업체 등 5개 사가 12개 사례를 응모했다.

BPA는 항만 근로자 및 국민 1650여 명이 참여한 온라인 국민심사를 바탕으로 5개 우수 사례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1위는 부산신항만으로, 화물차 운전자 전용 '보이는 ARS Hot-Line 설치' 사례를 인정받았다.

화물차 운전자들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항만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민원 내용을 보이는 ARS로 안내받아 별도의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 접속 없이 민원을 빠르게 해소하고, 운영사 직원들은 평소 통화량의 약 50%를 보이는 ARS로 전환해 업무효율을 대폭 개선할 수 있었다.

2위는 올해 새로 개장한 신항 6부두 운영사인 부산컨테이너터미널이 차지했다. 이 회사는 자동화부두의 현장특성을 반영해 자동화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외부 운전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상하차 작업 시 화물차 운전자를 안전한 대기 구역에 머물게 하고, 운전자가 현장의 안전상황을 확인한 후 다음 작업을 계속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해 현장의 작은 실수가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했다.

이외에도 BPA는 부산신항국제터미널의 외부 출입자 대상 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 사례, 부산항인력관리의 사내 안전문화 확산 사례, 부산항터미널의 부두 내 CFS창고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례를 각각 3~5위로 뽑았다.

이번 공모전에 응모한 부산항의 혁신 우수사례 12건은 BP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BPA는 이들 혁신사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공유해, 부산항은 물론 다른 지역 항만의 다양한 사업자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우수사례 공모전이 항만 분야 민간기업들이 서로 소통하고, 새로운 혁신을 위해 협업하는 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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