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최초' 골든볼 2회 수상·골든부트는 음바페 [ST월드컵결산④]

이서은 기자 2022. 12. 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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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끝에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36년 만의 우승을 일구었다.

음바페는 결승전에서만 페널티킥 2개를 포함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7경기 8골 2도움을 올려 메시(7골 3도움)를 제치고 골든부트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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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끝에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36년 만의 우승을 일구었다.

월드컵 종료와 함께 치열했던 개인상의 주인공도 모두 가려졌다.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에게 돌아갔다.

메시는 조별리그와 토너먼트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2 충격패를 당했을 때에도 1골은 메시의 담당이었다. 그리고 메시는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전에서 2-0으로 승리하는 데 첫 번째 골을 만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호주와의 16강전에서 2-1로 승리할 때에도 선제골은 메시의 몫이었다. 네덜란드와의 8강전에서도 팀의 두 번째 골을 완성했으며, 크로아티아와의 4강전에서도 선제골을 만들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메시는 결승전서 전반 선제골, 팀이 2-2로 맞선 연장 전반에도 다시 경기를 뒤집는 득점을 기록했다. 최종 기록은 7골 3도움이다.

리오넬 메시 / 사진=FIFA SNS 캡처


이러한 활약을 인정 받아 메시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메시는 26경기에 출전해 월드컵 역사상 최다 출전 경기(25경기)를 넘어섰고, 월드컵 역사상 최장 시간 출전 신기록도 넘었다.

또한 전반 23분, 연장 전반 18분 멀티 골을 작성하며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조별리그-16강-8강-4강-결승전에 모두 득점한 선수가 됐다.

FIFA가 1982년 골든볼이 도입된 이후 한 선수가 골든볼을 두 번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또한 지난 1994 미국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우승을 이끈 호마리우(브라질) 이후 우승팀에서 골든볼 수상자가 나온 건 28년 만이다.

킬리안 음바페 / 사진=FIFA SNS 캡처


득점왕은 음바페에게 돌아갔다. 음바페는 결승전에서만 페널티킥 2개를 포함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7경기 8골 2도움을 올려 메시(7골 3도움)를 제치고 골든부트를 차지했다.

음바페는 조별리그 첫 경기 호주전에서 한 골, 2차전 덴마크전에서 멀티 골을 작성했다. 16강전에서도 멀티 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3-1 승리를 견인하며 결승전 전까지 5골 2도움을 올렸다.

결승전 전까지 음바페는 메시와 5골로 동률이었고, 도움 수에서 한 개가 모자랐으나 결승전에서 후반 35분, 36분, 연장 후반 13분 골을 성공시키며 득점 단독 1위에 올랐다.

8골로 득점왕에 오른 것은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득점왕에 올랐던 호나우두(브라질)와 동률을 이루는 기록이다.

엔조 페르난데스 / 사진=FIFA SNS 캡처


월드컵 신예들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은 엔조 페르난데스(아르헨티나)에게 돌아갔다. 페르난데스는 조별리그 멕시코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신성처럼 등장했고, 네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또한 최고의 골키퍼에게 돌아가는 골든글러브 상도 아르헨티나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선정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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