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부울경, 초광역권 동반성장 협력협약 체결

홍정명 기자 2022. 12. 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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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9일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열린 '국토교통부-부울경 지역발전 협력회의'에 참석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역주도, 정부지원의 균형발전 정책 틀을 정립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내 지역균형발전 지원단을 본격 운영한다"면서 "이번 부울경 협력회의를 시작으로 지역 의견을 모으고, 지역 성장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지원할 사항들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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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토부, 3대 분야 16개 프로젝트 발표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동력 가속화

[부산=뉴시스] 홍정명 기자= 19일 오전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열린 '국토교통부-부울경 지역발전 협력회의'에 참석한 박완수(오른쪽부터) 경남도지사, 박형준 부산시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두겸 울산시장이 '국토 균형발전 및 부울경 초광역권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2.1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9일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열린 '국토교통부-부울경 지역발전 협력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협력회의는 국토교통부가 부울경 동반성장 지원을 위해 주최한 자리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이 함께 참석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모두발언에서 "남해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서 전 세계의 관광 수요를 이끌어내고,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면서 "남해안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공동 연구,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등 국토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고속철도 서비스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경전선 수서행 고속열차의 신설, 지역 발전축 연결을 위한 거제~부산간 도로 고속도로 승격과 지방도의 국도 승격, 방산·원전 등 산업입지 확보를 위한 개발제한구역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역주도, 정부지원의 균형발전 정책 틀을 정립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내 지역균형발전 지원단을 본격 운영한다"면서 "이번 부울경 협력회의를 시작으로 지역 의견을 모으고, 지역 성장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지원할 사항들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뉴시스] 홍정명 기자= 19일 오전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열린 '국토교통부-부울경 지역발전 협력회의'에 참석한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2.12.19. photo@newsis.com

회의는 국토교통부에서 지역균형발전 정책 소개, 부울경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 발제와 함께 지역별 주요 현안 건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도는 ▲거제 장목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지원 방안 ▲관광단지 토지수용 규제개선 ▲개발제한구역 해제 ▲신규 국가산업단지 지정 ▲마산자유무역지역 산업단지 지정 ▲물류거점 배후도시 조성을 위한 가덕도신공항법 개정 ▲미래항공교통(UAM) 남해안 실증기반 및 관광 시범항로 개발 ▲동남권 성장축 기반 마련을 위한 광역도로망 확충 ▲거가대로 고속국도 승격 ▲광역철도망 구축 등 국토개발 연계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국토교통부는 부울경 협력회의를 시작으로 지역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 성장을 위한 지원사항을 지속적으로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수도권에 다음가는 경제권역인 부울경은 탄탄한 산업기반을 토대로 항공·물류 거점 기능도 강한 만큼 글로벌 수준의 초광역권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산=뉴시스] 홍정명 기자= 19일 오전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열린 '국토교통부-부울경 지역발전 협력회의'에 참석한 박완수(오른쪽부터) 경남도지사, 박형준 부산시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두겸 울산시장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2.12.19. photo@newsis.com

경남도는 이날 국토교통부, 부산시, 울산시와 '국토 균형발전 및 부울경 초광역권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부울경 동반성장 지원 위한 ▲부울경 1시간 생활권 완성 ▲부울경에 특화된 국토교통 첨단산업 육성 ▲2030 글로벌 엑스포 유치와 성공적 개최 지원 등 3대 분야 16개 프로젝트에 대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히 협력하며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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