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로보티즈와 '로봇 배상책임보험' 제휴

기사내용 요약
배달로봇 '집개미' 구매·대여 시 보험 서비스 제공
롯데손보 측 "다양한 혁신 플랫폼과 협업 노력 지속"

[서울=뉴시스]한재혁 기자 =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이 서비스 로봇 업체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집개미'를 위한 보험을 출시한다. 롯데손보는 향후 로보티즈와 협업해 로봇보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손보는 19일 "로보티즈와 '로봇 배상책임보험' 관련 제휴를 맺고 대인 및 대물사고를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현재 로보티즈가 유명 호텔 등에서 운용 중인 배달 서비스 로봇 '집개미'에 로봇 배상책임보험이 적용될 예정이다.

로보티즈의 집개미는 호텔·리조트·고층빌딩 등 광역 서비스 공간에서 물품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내 자율주행로봇이다. 집개미는 로봇 팔을 통해 직접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노크까지 할 수 있어 지난달 22일 '서울시청 제1호 로봇주무관'에 꼽히기도 했다.

롯데손보 측은 "로보티즈와 함께 서비스 로봇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지털 보험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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