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춘천시노인전문병원에 치매전문병동 건립”···50억원 투입[춘천시]

최승현 기자 2022. 12. 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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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청 전경.

강원 춘천시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공립요양병원 치매 전문 병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오는 2025년까지 50억원을 들여 동면 세실로에 있는 춘천시노인전문병원의 주차장 부지에 치매 전문 병동을 건립하기로 했다.

지상 2층, 건축 연면적 851㎡ 규모로 건립되는 치매 전문 병동은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 요양 등에 필요한 각종 의료 장비를 갖추게 된다.

이처럼 강원도 내 공립병원에 치매 전문 병동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춘천지역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5만5150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6300여 명 가량이 치매 환자로 추정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치매 전문 병동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환자 가족들의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치매 환자에 대한 의료서비스와 돌봄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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