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후유증 증상 OO, 기침 보다 많았다

2022. 12. 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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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일본인의 5.2%가 한 달 이상 후유증을 겪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오사카대학교와 오사카부(府) 도요나카시(市) 등은 올해 3월 말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도요나카 시민 2만 6880명을 대상으로 후유증 추적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결과를 보면 후유증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47.7%로 절반 가량이 후유증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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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대 후유증 추적 조사 결과 발표
후유증 ‘있다’ 47.7%…30일 이상 5.2%
일상 생활 지장 > 탈모 > 기침 > 열 順
지난해 1월 일본 도쿄 한 도심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일본인의 5.2%가 한 달 이상 후유증을 겪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오사카대학교와 오사카부(府) 도요나카시(市) 등은 올해 3월 말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 도요나카 시민 2만 6880명을 대상으로 후유증 추적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설문은 7월에 했고, 실제로는 4047명이 응답했다.

결과를 보면 후유증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47.7%로 절반 가량이 후유증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유증이 30일 이상 계속됐다는 응답자는 5.2%, 60일 이상 계속됐다는 이도 3.7%였다.

후유증이 30일 이상 계속된 사람들이 겪은 주요 증상은 일상생활의 지장(1.61%)이 가장 많았다. 이어 탈모(1.41%), 기침(1.28%), 열(0.95%), 후각장애(0.75%) 순이었다.

또한 중증 확진자의 후유증 위험은 경증 확진자의 5.44배 달했다.

백신 접종 횟수에 따라 후유증 위험도 따라 감소했다. 백신 미접종자를 1로 했을 때 백신을 4회까지 접종한 사람의 후유증 위험은 0.52로 낮아졌다.

또한 남성 보다는 여성이 후유증 경험 비율이 높았다.

분석을 진행한 오사카대 하나나 켄지 교수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지)1개월 뒤 20명 중 1명 꼴로 어떠한 증상이 남아있다는 건 결코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니다”며 “백신 접종이나 기본적인 예방 대책 등으로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고 조언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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