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기류에 승객 튕겨 나가"..아찔했던 호놀롤루행 여객기 30여명 부상

문영진 2022. 12. 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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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호놀룰루행 여객기가 착륙을 앞두고 강력한 난기류를 만나 승객 최소 36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승객 278명과 승무원 10명을 태우고 이륙한 하와이안항공(HA35) 여객기가 착륙 30여 분을 앞두고 1만m 상공에서 강력한 난기류를 만나 부상자가 속출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는 난기류로 승객들이 자리에서 튕겨 나가면서 일부 승객은 천장에 머리를 부딪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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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기류로 항공기 천장패널 일부가 떨어져나가고 깨져있는 모습. 하와이뉴스나우 인스타그램 캡처

[파이낸셜뉴스] 하와이 호놀룰루행 여객기가 착륙을 앞두고 강력한 난기류를 만나 승객 최소 36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승객 278명과 승무원 10명을 태우고 이륙한 하와이안항공(HA35) 여객기가 착륙 30여 분을 앞두고 1만m 상공에서 강력한 난기류를 만나 부상자가 속출했다.

부상자 가운데 11명은 중상이며, 14개월 아기도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는 난기류로 승객들이 자리에서 튕겨 나가면서 일부 승객은 천장에 머리를 부딪히기도 했다.

실제 SNS에는 기내 천장 플라스틱 패널 일부가 난기류 충격으로 부서져 작은 구멍이 난 사진들이 올라왔다.

한 승객은 함께 탑승했던 어머니가 막 자리에 앉았을 때 갑자기 난기류가 발생해 미처 안전벨트를 매지 못했다면서 "갑자기 비행기가 크게 요동치며 엄마가 튕겨 나가 천장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이 항공기는 난기류를 통과한 이후인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목적지에 착륙했다. 착륙 직후 공항에서 미리 대기하던 구급대원이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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