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슬로시티 김해, 내년 재인증 도전…심사 거쳐 6월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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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국내 14번째로 국제슬로시티 인증을 받은 경남 김해시가 내년 재인증에 도전한다.
19일 김해시에 따르면 국제슬로시티 재인증은 에너지와 환경정책, 인프라정책, 도시 삶의 질 정책, 농업·관광과 전통예술 보호정책, 방문객 환대와 주민 마인드 교육, 사회적 연대 등에 대한 세부항목 평가를 거쳐 내년 6월쯤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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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스1) 김명규 기자 = 2018년 국내 14번째로 국제슬로시티 인증을 받은 경남 김해시가 내년 재인증에 도전한다.
19일 김해시에 따르면 국제슬로시티 재인증은 에너지와 환경정책, 인프라정책, 도시 삶의 질 정책, 농업·관광과 전통예술 보호정책, 방문객 환대와 주민 마인드 교육, 사회적 연대 등에 대한 세부항목 평가를 거쳐 내년 6월쯤 결정된다.
시는 내년 2월 관련 부서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슬로시티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재인증 특강과 72개 평가항목별 추진실적과 계획을 공유한다. 이어 4월쯤 부서별 추진실적을 토대로 평가항목 보고서를 작성해 한국슬로시티본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슬로시티는 지역 고유의 자연환경과 역사, 전통, 문화를 지키며 계승하기 위한 도시 만들기 운동으로 세계 33개국 287개 도시가 국제슬로시티연맹에 가입해 있으며 국내는 17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5년마다 인증 심사가 이뤄진다.
시는 그동안 '느림의 미학'이란 철학으로 성장보다는 성숙, 삶의 양보다는 질, 속도보다는 깊이와 넓이를 채워가는 행복공동체 만들기에 노력해왔다고 설명헀다.
특히 국내 첫 도시형 슬로시티로서 기업과 2000년 가야역사문화가 공존하는 독특한 가치를 지닌 슬로시티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슬로시티 운동을 확산해 나갈 시민강사를 양성하고 마을공동체도 육성하고 있다.
시는 내년 4월 가야의 거리와 해반천 일원에서 슬로걷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9월 중에는 2023년 국제슬로시티 선데이 행사와 연계해 그린슬로라이프 축제를 개최해 세계 슬로시티 회원도시에 홍보할 예정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슬로시티는 삶의 질을 바꾸려는 행복운동으로 김해와 같이 급성장을 거듭해온 도시가 슬로시티 철학과 정신을 담은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김해는 기업과 생태, 공동체와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는 도시형 슬로시티의 모델이자 2천년 가야역사문화가 공존하는 독특한 가치를 지닌 슬로시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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