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속계약 분쟁' 김민정, 소속사와 갈등 마무리 "원만히 합의" [공식]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김민정이 전속계약으로 갈등을 빚었던 소속사 브라이트 엔터테인먼트(전 WIP)와 합의점을 찾았다.
19일 브라이트 엔터테인먼트 법률대리인은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와 배우 김민정은 전속계약의 효력 및 출연료 지급 등과 관련해 소송 등 분쟁이 진행 중이었으나, 그 과정에서 상호 간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음을 확인하였고, 서로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하여 원만하게 합의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의 입장과 객관적인 자료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위 분쟁과 관련하여 어느 한 쪽에게 귀책사유가 있는 것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이에 당사와 배우 김민정은 서로에게 추가로 지급할 출연료나 미정산비용 등에 대한 별도의 정산 절차 없이 더이상 상호 전속계약이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정과 소속사의 합의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소송 및 각자 신청한 가압류 역시 종결 및 해체될 예정이다.
앞서 김민정은 지난해 8월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 증명을 발송하고 8000만원 상당의 가압류를 신청한 바 있다. 김민정 측은 소속사가 매니지먼트 의무를 다하지 못했으며, 지난해 2월 재계약을 앞두고 계약 조건 수정을 요구했으나 협상이 결렬되면서 3월 계약 종료 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소속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에 따라 전속 계약서를 작성했으며 그간 전속 계약상 의무를 성실하게 준수해 왔다고 반박했다.
▲이하 브라이트 엔터테인먼트 법률대리인 공식입장 전문.
1. 안녕하세요 '브라이트엔터테인먼트'(이하 '당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바른의 박상오 변호사입니다.
2. 당사와 배우 김민정은 전속계약의 효력 및 출연료 지급 등과 관련하여 소송 등 분쟁이 진행 중이었으나, 그 과정에서 상호 간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음을 확인하였고, 서로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하여 원만하게 합의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3. 당사와 배우 김민정은 전속계약의 효력 및 출연료 지급 등과 관련하여 상호 사실관계에 대한 인식 및 법률적 해석에 있어 견해가 달라 소송 등을 진행 중이었으나, 서로의 입장과 객관적인 자료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위 분쟁과 관련하여 어느 한쪽에게 귀책 사유가 있는 것이 아님을 확인하였습니다.
4. 이에 당사와 배우 김민정은 서로에게 추가로 지급할 출연료나 미정산 비용 등에 대한 별도의 정산 절차 없이 더 이상 상호 전속계약이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5. 이와 같은 합의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소송 및 각자 신청하였던 가압류 역시 종결 및 해제할 예정입니다.
6. 이번 건으로 당사와 배우 김민정을 걱정하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당사와 배우 김민정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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