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연인 살해한 50대 긴급체포

임명수 2022. 12. 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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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전 연인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19일 "살인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0시 30분쯤 성남시 중원구의 한 모텔에서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모텔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전 9시 30분쯤 경기 안성시에서 A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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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0시 30분쯤 모텔서 흉기로 살해
경찰, 도주 피의자 안성 주거지서 체포
경찰마크. 한국일보 자료사진

헤어진 전 연인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19일 "살인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0시 30분쯤 성남시 중원구의 한 모텔에서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모텔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전 9시 30분쯤 경기 안성시에서 A씨를 붙잡았다. 안성은 A씨의 주거지가 있는 지역이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4년간 교제했던 B씨가 최근 이별을 통보하자 이날 "다시 만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B씨가 거절하자 미리 준비한 흉기로 범행을 저질렀다. A
씨는 경찰에서 "B씨가 헤어지자고 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을 모두 시인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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