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유럽의회 '한반도 평화 구축' 관심·지지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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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9일 방한 중인 유럽의회 외교위 안보국방소위 관계자들과 한반도와 유럽 안보정세, 한·유럽연합(EU) 안보협력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장관과 유럽의회 인사들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청사에서 이뤄진 면담을 통해 "최근 한·EU 양측의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전략적 소통과 안보협력 동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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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9일 방한 중인 유럽의회 외교위 안보국방소위 관계자들과 한반도와 유럽 안보정세, 한·유럽연합(EU) 안보협력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장관과 유럽의회 인사들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청사에서 이뤄진 면담을 통해 "최근 한·EU 양측의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전략적 소통과 안보협력 동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 장관은 "유럽의회가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강력하게 규탄하는 등 한반도 평화구축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표명해왔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또 우리 정부가 마련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설명하며 "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책임 있는 국가로서 역할을 확대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럽의회 관계자들도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평화에 중대한 위협"이라며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또 유럽의회 측 인사들은 우리의 인도·태평양 전략 마련을 환영한다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안정을 위해 자유·인권·법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EU 간 안보협력의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유럽의회 측 인사들은 △한·EU 간 해양·사이버·우주·양자기술 등 분야 협력방안과 △우크라이나 사태가 한반도 및 인도·태평양 지역에 미치는 영향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동향 및 위험 수위 △한·유럽 간 방산협력 등에 관심을 표명했고, 이 장관은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한다.
이날 이 장관의 유럽의회 외교위 안보국방소위 방한단 접견엔 루카스 만들(오스트리아), 젤랴나 조브코(크로아티), 스벤 사이먼(독일), 파비오 마시모 카스탈도(이탈리아), 안나 포티가(폴란드), 드라고스 투도라케(루마니아) 의원 등이 함께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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