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일상 속 지친 당신, '아카'와 함께 힐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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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는 캐나다 게임사 '코스모 가또'가 개발한 캐주얼 힐링 어드벤처 게임 '아카(Aka)'를 지난 15일 PC 게임 플랫폼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에서 출시했다.
해당 게임은 유저 캐릭터이자 퇴역 군인인 '아카(레서판다)'가 전쟁을 겪은 영혼들을 만나며 상처를 치유하고, 다른 캐릭터와 상호작용하며 섬을 가꾸는 내용을 담았다.
전체적인 게임 이미지는 동물의숲의 라이트한 버전으로 보이지만, 퀘스트 전개 방식이나 오브젝트와의 상호작용, 아기자기한 그래픽 등에서 아카 만의 힐링 감성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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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네오위즈는 캐나다 게임사 '코스모 가또'가 개발한 캐주얼 힐링 어드벤처 게임 '아카(Aka)'를 지난 15일 PC 게임 플랫폼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에서 출시했다.
해당 게임은 유저 캐릭터이자 퇴역 군인인 '아카(레서판다)'가 전쟁을 겪은 영혼들을 만나며 상처를 치유하고, 다른 캐릭터와 상호작용하며 섬을 가꾸는 내용을 담았다. 단풍 섬, 야자수 섬, 대나무 섬 등 각각 다른 기후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4종의 섬이 나온다. 이밖에 다양한 퀘스트와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힐링게임'이라는 장르답게 게임은 "전쟁은 이제 안녕"이라는 평화로움을 뜻하는 문구와 함께 시작된다. 첫 시작 화면에 칼이 꽂혀있는 모습, 주인공 아카에게 기본 도구로 칼이 주어지는 점 등을 미루어보아 과거 고단했던 전쟁 시기를 보냈음을 짐작케한다. 아카는 안식처인 '소나무섬'에서 나만의 섬 라이프를 즐기게 된다.
보금자리인 집 안을 꾸미는 것은 물론 씨앗을 심어 채소와 꽃 등을 키우고, 곤경에 빠진 동물 친구들을 돕는 등 각종 퀘스트를 통해 이야기를 전개해나간다. 게임 피로도를 최소화하면서도 가구나 도구, 약 등을 만들기 위한 재료 수집 등 소소한 임무를 부여하기도 한다.
어떤 긴장감도 없기에 그만큼 쉽게 지루함을 느낄 수 있는 여느 힐링게임과 다르게 아이템 수집 자체가 섬 곳곳을 탐험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오브젝트의 경우 모양은 단조로우나 특유의 그래픽과 함께 해당 게임 만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점도 매력포인트다.
가장 인상깊은 점은 이른바 '멍 때리기' 요소들이다. 예를 들어 해안에서는 낮과 밤에 각각 구름과 별을 감상할 수 있고, 등대에서는 갈매기들을 보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힐링을 위한 방법으로 모닥불을 바라보는 '불멍', 숲을 바라보는 '숲멍'이 있는 것처럼, 게임 속에서도 눈 앞의 풍경을 바라보며 마음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해안에서 올려다보는 구름의 경우 물감으로 펴낸 그림과 같은 색채를 담아 마치 한 편의 풍경화를 보는 듯하다. 여기에 잔잔한 배경음은 마음을 한결 더 가라앉히는 데 도움을 준다.
전체적인 게임 이미지는 동물의숲의 라이트한 버전으로 보이지만, 퀘스트 전개 방식이나 오브젝트와의 상호작용, 아기자기한 그래픽 등에서 아카 만의 힐링 감성을 느끼게 된다.
게임을 접한 유저들의 총평은 복합적이다. 감성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잔잔한 배경음과 다양한 오브젝트, 전반적으로 간단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UI가 다소 투박하다는 점, 오브젝트 위치 및 사용법과 일부 퀘스트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점, 일부 콘텐츠에서 번역이 미흡하거나 대사 안에 존댓말과 반말이 섞여 있는 점 등은 아쉬움으로 꼽힌다.
예를 들면 ESC를 누를 경우 현재 열어둔 게임 속 메뉴가 닫히는게 아닌 곧바로 시스템 메뉴창이 열린다. 인벤토리창은 비교적 익숙한 I키가 아닌 R키로 기본 설정됐다. 조작키의 경우 시스템 메뉴창에서 재설정이 가능하다. 도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덫 등을 녹여 쇠 막대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 때 필요한 용광로 위치에 대한 안내가 부족해 게임 초반 해맬 수 있다.
아카 운영팀은 유저들의 피드백을 확인하고, 조작감과 게임의 불친절함 등 공통된 문제점에 대해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현재 알려진 이슈들에 대해 해결책을 공지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을 보이는 점도 돋보인다.
아카가 분주한 일상 속 지친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힐링을 선사하는 또 하나의 안식처가 되길 기대해본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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