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2년 연속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평가 '최우수'

(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전라북도가 실시한 '2022 지역건설업 활성화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성과다.

이번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지역 업체 수주와 하도급 현황, 건설자재, 현장 방문 활동 실적, 우수 사례 등 6개 분야 14개 항목이다.

시는 지역 업체 자재 및 기계 장비 우선 사용, 지역 업체 인력 우선 채용과 지역 업체 수주율 확대 등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익산시는 지역 건설사 공사 수주 확대를 위해 100억 원 미만 사업은 지역 제한을 적용했으며, 100억 원 이상 대형 사업은 계획 단계에서 공구 또는 업종 분할을 적극 검토하도록 했다.

지역 제한이 어려운 경우 '지역 의무 공동도급제도'를 활용하도록 해 지역 업체 최소 시공 참여 비율을 49%까지 끌어올렸다.

건설업 건전성 강화를 위해 건설 업체 실태 조사도 확대했다. 8000만 원 이상 전문 및 종합 공사 수주 업체를 대상으로 사전 단속을 확대해 페이퍼 컴퍼니 회사를 배제하고, 불공정거래를 차단해 우수 업체에 수주 기회가 제공되도록 노력해왔다.

익산시 관계자는 "소규모 지역 건설 업체가 향후 우수한 지역 건설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건설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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