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 지역소멸 대응…'공공주택사업' 첫 진출

이창우 기자 2022. 12. 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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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개발공사가 2024년 설립 이후 주력해온 토목위주 사업에서 벗어나 '공공주택사업' 분야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전남개발공사는 주거안정을 통한 인구유입 활성화를 위해 시·군 지자체와 협업을 통한 '공공주택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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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군과 5~6개 후보지 발굴…30~50가구 규모 단계적 추진

[무안=뉴시스] 전남개발공사가 '2022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역대 두 번째로 전국1위·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사진=전남개발공사 제공) 2022.07.30.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개발공사가 2024년 설립 이후 주력해온 토목위주 사업에서 벗어나 '공공주택사업' 분야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전남개발공사는 주거안정을 통한 인구유입 활성화를 위해 시·군 지자체와 협업을 통한 '공공주택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공사는 지난 11월 장충모 사장 취임이후 전남의 청년인구 유출과 저출산 고령화 등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한 전략을 준비해 왔다.

설립 이래 처음으로 진출하는 '공공주택사업' 분야도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공사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공공주택사업 전담(TF)팀' 조직을 별도로 꾸리고 임대·분양 형태의 주택공급 등을 통한 공익적 역할을 강화해 나가기로 방침을 정했다.

우선 전남 시·군과 후보지 5~6개를 발굴하고 후보지별로 30~50가구 규모의 청년·신혼부부 전용 공공주택 공급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개발 중인 광양·담양 등 사업지구 내 공동주택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공사는 해당 사업지구에 공공주택사업 확대를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함으로써 공익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지역 주거복지 환경 개선을 통해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촉진 시킬 노후화된 마을주택을 정비하는 '소규모 주택사업'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청년주택, 마을정비사업 등 전남 시·군이 추진하는 정책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인구소멸 위기 등 전남의 현안 해결에 공공 부동산개발자(디벨로퍼)로서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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