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언론사 '방송·통신편' 출간…신문편 이어 7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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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식민지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광주·전남 지역의 방송과 통신의 역사를 정리한 단행본이 출간됐다.
대표 집필을 맡은 한 선 교수(호남대)는 "지역방송과 통신에 관한 사료가 불일치하는 경우가 많아 기본 사실을 확인하는 작업마저 쉽지 않았지만 방송·통신의 역사를 통해 우리지역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관점이 담긴 역사서가 되기를 바랐다"면서 "향후 신문과 방송, 잡지 등 언론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통합한 지역 언론사가 발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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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식민지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광주·전남 지역의 방송과 통신의 역사를 정리한 단행본이 출간됐다.
(사)광주전남언론포럼·광주전남기자협회·광주전남언론학회가 공동으로 발간한 '광주·전남언론사연구: 방송·통신편'이 그것이다.
지난 2015년 '광주·전남언론사연구: 신문편'에 이어 발간된 이 책은 1942년 3월 21일 첫 전파를 송출한 광주방송국을 시작으로 올해로 80주년을 맞이한 광주와 전남지역의 다양한 방송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최초의 지역 방송 역사서다.
또 해방 이후 한국인에 의해 설립된 조선통신사를 비롯해 군사정권 시절 민간 통신사를 강제적으로 통폐합해 탄생한 연합통신(연합뉴스의 옛이름), 그리고 정보통신 기술 발달에 따라 새로운 정보유통 채널로 부각한 뉴시스와 뉴스1에 이르기까지 시대적 흐름에 따라 부침을 거듭한 지역 통신사의 변화상도 종합적으로 정리돼 있다.
특히 이 책은 딱딱한 연대기적 역사기술방식에서 벗어나 1883년부터 1960년까지의 고(古)신문 자료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방송통신의 역사와 당대의 사회문화사가 씨실과 날실처럼 얽혀 있는 구성 방식이어서 읽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대표 집필을 맡은 한 선 교수(호남대)는 "지역방송과 통신에 관한 사료가 불일치하는 경우가 많아 기본 사실을 확인하는 작업마저 쉽지 않았지만 방송·통신의 역사를 통해 우리지역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관점이 담긴 역사서가 되기를 바랐다"면서 "향후 신문과 방송, 잡지 등 언론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통합한 지역 언론사가 발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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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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