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43개 마을에 문화의 꽃이 활짝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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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문화활력촉진 지원사업이 주민 주도 마을 문화예술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전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문화예술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자긍심도 높이고 더욱 행복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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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민 주도 '지역문화활력촉진사업' 성황
[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문화활력촉진 지원사업이 주민 주도 마을 문화예술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 공모 선정된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활력촉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43개 마을을 대상으로 '해남, 마을에 文花를 피우다'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마을주민 999명과 102명의 예술강사가 대거 참여하고 있다.
마을 문화사업은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이야기를 문화예술로 구성해 우리 마을만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만들어 낸다는 특징이 있다.
마을의 이야기와 설화를 담은 연극, 영화를 제작하고 동화책 만들기, 마을 시집, 마을 역사책 등 정성들인 마을 책자를 만든 마을도 있다.
뉴트로 패션쇼를 개최하는가 하면 마을 합창단과 어르신 밴드를 결성하고, 주민들의 얼굴을 담은 테라코타 부조물, 삶의 이야기를 옮겨 놓은 벽화로 마을에 활력을 더하기도 했다.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만들어 낸 하나하나의 작품들은 전국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해남만이 가진 문화예술 자원으로 탄생했다.
군은 '우리마을 文지기 양성교육'을 통해 마을 주민 64명을 마을문화 기획자로 양성하는 한편 1000여 명에 이르는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마을문화 활성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실시했다.
마을문화사업은 지난 6개월여의 성과를 모아 12월 한달동안 '우리마을 花 페스타'를 개최하고 있다.
해남문화예술회관과 면사무소 광장, 마을회관 등 지역별로 거점공간에서 14개 읍면의 페스타가 열리고 있다.
군은 12월 말까지 읍면 페스타에 이어 43개 마을이 다함께 참여하는 해남군 '花 페스타'도 개최할 예정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전국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문화예술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자긍심도 높이고 더욱 행복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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