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청해부대 39진 충무공이순신함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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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청해부대 39진이 임무교대를 위해 19일 부산항을 떠나 아덴만으로 출항했다.
해군 작전사령부는 이날 오전 부산작전기지에서 김명수 사령관 주관으로 청해부대 39진 충무공이순신함(DDH-II, 4400t급) 출항 환송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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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청해부대 39진이 임무교대를 위해 19일 부산항을 떠나 아덴만으로 출항했다.
해군 작전사령부는 이날 오전 부산작전기지에서 김명수 사령관 주관으로 청해부대 39진 충무공이순신함(DDH-II, 4400t급) 출항 환송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청해부대 39진은 충무공이순신함 승조원을 비롯해 △특수전(UDT/SEAL) 장병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 △해상작전헬기(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해병대 및 의무요원으로 구성된 경계·지원대 등 약 260여명으로 편성됐다.
충무공이순신함은 2009년 청해부대 3진으로 첫 파병임무를 시작으로, 이번 39진까지 6번째 임무를 수행한다. 38진 강감찬함과 현지에서 임무 교대 후 2023년 6월까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39진은 파병기간 중 아덴만 해역에서 선박호송작전과 안전항해지원 임무를 수행하며, 해상 안전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한다. 또 연합해군사령부(CMF) 및 유럽연합(EU) 해군사령부가 주도하는 해양안보작전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충무공이순신함은 함정 내 일부 구역을 음압격실로 개조해 운영하고, PCR 검사장비·신속항원검사키트·경구용치료제 등 임무 수행에 필요한 방역장비와 물자를 적재했다. 의무인력은 별도 전문화 교육을 통해 감염병 대응 및 역학조사 절차를 반복 숙달했다.
윤성원 청해부대 39진 부대장은 “대한민국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고, 유사시 우리 국민을 보호하는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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