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 부·울·경 발전회의서 개발제한구역 해제 건의

유재형 기자 2022. 12. 19. 14: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는 19일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두겸 울산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토교통부-부·울·경 지역발전 협력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국토부는 부·울·경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3대 추진 전략 16개 과제를 제시하고,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와 함께 지역 균형발전과 부·울·경 초광역권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김두겸 울산시장이 3일 울산 북구 박상진 호수공원 전망대에서 그린벨트(GB) 업무를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문성요 국토도시실장에게 울산지역 개발제한 구역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개선 방안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울산시청 제공) 2022.08.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19일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두겸 울산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토교통부-부·울·경 지역발전 협력회의'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회의는 부·울·경 동반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부에서 주최해 마련된 자리로, 부·울·경의 지역발전 현안들과 글로벌 초광역권으로 성장하기 위한 지원 사항들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국토부는 부·울·경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3대 추진 전략 16개 과제를 제시하고,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와 함께 지역 균형발전과 부·울·경 초광역권 동반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은 전국 광역시 중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다"며 "부·울·경의 1시간 생활권 완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동남권 광역철도 사업이 국토부 예비타당성 조사 등의 절차에 들어가 있는 만큼 다시 한번 살펴봐 달라”고 건의했다.

또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으로 개발제한구역이 도심 한가운데 지정된 점이 꼽히고 있다"며 "도심에 산업용지 부지가 없다 보니 도시 외곽에서 산발적으로 개발이 진행되면서 도시 기반 확충과 도시 단절로 인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석유화학산업을 중심으로도 약 13조원의 투자 의향을 제안받았다”며 “이러한 좋은 기회를 개발제한구역에 발목 잡혀 울산의 4대 주력산업이 흔들리면 우리나라 전체 경제가 위축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금같이 경제가 어렵고 산업이 급변하는 시기에는 과감한 규제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업에 값싼 용지를 공급하고, 투자 여건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발제한구역의 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