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만 5천 명 퇴직연금 중도인출…82%가 주택·주거 문제

오수호 2022. 12. 19. 1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퇴직연금을 중도 인출한 사람이 5만이 넘는데 80%가량은 주택 구입이나 주거 문제로 연금을 당겨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퇴직연금 통계'를 보면 지난해 퇴직연금 중도 인출 인원은 5만 5천명으로 지난해보다 20.9% 감소했습니다.

전체 인출 인원 가운데 절반 이상인 54.4%가 주택 구입을 위해 퇴직연금을 중도 인출했고, 주거 임차를 위해 중도 인출한 인원도 27.2%로 나타났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퇴직연금을 중도 인출한 사람이 5만이 넘는데 80%가량은 주택 구입이나 주거 문제로 연금을 당겨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퇴직연금 통계'를 보면 지난해 퇴직연금 중도 인출 인원은 5만 5천명으로 지난해보다 20.9% 감소했습니다.

인출금액은 지난해보다 25.9% 감소한 1조 9천억 원이었습니다.

통계청은 앞선 퇴직급여법 개정으로 중도 인출 요건이 강화되면서 인출 인원과 금액이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도 인출 사유로는 주거 관련 사유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전체 인출 인원 가운데 절반 이상인 54.4%가 주택 구입을 위해 퇴직연금을 중도 인출했고, 주거 임차를 위해 중도 인출한 인원도 27.2%로 나타났습니다.

이외 사유는 회생 절차 12.9%, 장기 요양 4.2% 등의 순이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45.1%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1.0%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액은 295조 원으로 지난해보다 15.5% 증가했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오수호 기자 (oasi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