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음바페에겐 PSG보다 맨유-레알이 더 어울려”

백현기 기자 2022. 12. 1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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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가 킬리안 음바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음바페는 이번 월드컵에서 득점왕에 올랐다.

음바페는 게르트 뮐러가 24세 226일에 세운 월드컵 10호골 기록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연소(23세 363일)로 월드컵에서 10호골을 넣은 사례가 됐다.

루니는 "PSG는 음바페에게 어울리는 팀이 아니다. 내 생각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에게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맨유나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팀에서 뛰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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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웨인 루니가 킬리안 음바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음바페는 이번 월드컵에서 득점왕에 올랐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음바페는 총 7경기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특히 결승에서는 해트트릭을 성공하며 1966년 제프 허스트가 기록한 이래로 월드컵 결승에서 최초로 해트트릭을 성공한 사례가 됐다. 하지만 이런 맹활약 속에서도 조국 프랑스는 우승하지 못했다. 프랑스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와 3-3 무승부를 기록,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했다.


이날 음바페의 활약은 그야말로 엄청났다. 프랑스는 전반에만 리오넬 메시와 앙헬 디 마리아의 골로 0-2로 끌려갔고, 후반 돌입 전에 올리비에 지루와 우스만 뎀벨레를 빼는 승부수를 띄웠다.


결국 발빠른 음바페를 극대화하는 전술을 택한 디디에 데샹 감독은 후반 막판 효과를 봤다. 결국 후반 34분 콜로 무아니가 돌파하며 니콜라스 오타멘디에게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어 킬리안 음바페가 키커로 나섰고, 성공시키며 격차를 좁혔다.


음바페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기세를 올린 프랑스는 더 강하게 아르헨티나를 압박했고, 후반 37분 킬리안 음바페와 콜로 무아니가 공을 주고받은 뒤 음바페가 박스 안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또다시 아르헨티나가 앞서갔다. 연장 후반 4분 라우타로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나왔고 메시가 집중력을 발휘해 마무리했다. 하지만 곧바로 프랑스는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마무리하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프랑스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는 음바페가 성공하며 앞서갔지만, 두 번째 키커인 킹슬리 코망과 이어진 오렐리앙 추아메니의 실책으로 2-4로 아르헨티나에 무릎을 꿇었다.


음바페는 졌지만 여러 기록을 경신했다. 음바페는 게르트 뮐러가 24세 226일에 세운 월드컵 10호골 기록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연소(23세 363일)로 월드컵에서 10호골을 넣은 사례가 됐다. 또한 통산 월드컵 12호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의 펠레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역대 득점 5위에 올랐다.


경기가 끝나고 웨인 루니는 음바페를 향한 의견을 밝혔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으로 4시즌 연속 리그 득점왕, AS 모나코 시절을 포함해 총 5번의 리그 우승을 경험했지만, 루니는 그가 다른 리그로 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루니는 “PSG는 음바페에게 어울리는 팀이 아니다. 내 생각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에게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맨유나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팀에서 뛰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음바페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앞두고 있던 가운데, PSG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2025년까지 PSG와 재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하지만 레알은 아직까지 음바페를 향한 관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2023년 여름에 음바페가 매물로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 PSG는 음바페에게 일전보다 더 큰 금액의 제안이 들어올 경우 매각할 것이다”고 전해진다. 차기 '축구의 신'으로 군림하고 있는 음바페의 앞으로의 거취도 축구팬들에게는 큰 관심거리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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