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우승 확정되자 메시에게 달려간 이 여성의 정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2. 12. 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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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어머니 셀리아 마리아 쿠치티니가 아르헨티나의 우승이 확정되자 필드로 달려가 아들을 끌어안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축신’(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19일(한국시간)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으면서 그의 가족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모습도 주목받고 있다.

아르헨티나가 프랑스와의 승부차기에서 4대 2로 이기며 우승이 확정되자 메시의 어머니 셀리아 마리아 쿠치티니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은 채 필드로 내려와 아들을 꼭 끌어안았다.

눈물을 참으며 메시에게 달려간 그는 발롱도르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UCL), 올림픽, 월드컵 우승의 4관왕이 된 아들과 기쁨을 함께 한 것이다.

메시의 아내 안토넬라 로쿠조(34)도 세 아들과 함께 경기장으로 내려와 메시를 축하했다.

5살 때 처음 만난 둘은 2017년 결혼한 뒤 티아고, 마테오, 시로 세 아들을 낳았다. 메시는 아내와 아들에게 월드컵 메달과 트로피를 넘겨주기도 했다. 로쿠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메시와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속 로쿠조는 골든볼을 수상한 메시의 왼쪽 어깨에 오른손을 걸치고 있으며 부부의 세 아들이 다정하게 앉아 있다. 메시의 양다리 가운데에는 골든볼이 세워져 있다.

메시 아내 안토넬라 로쿠조가 남편, 아들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로쿠조 인스타그램]
또 다른 사진에는 로쿠조가 월드컵 ‘우승컵’에 얼굴을 대고 기뻐하고 있으며 메시와 다정하게 월드컵을 들고 있는 사진도 있다.

로쿠조는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메시에게 느끼는 자부심이 더 커졌다”고 썼다. 또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알려줘서 고맙다”고 했다. 그는 또 “마침내 당신은 세계 챔피언이 됐다”며 “당신이 오랜 세월 무엇을 겪었는지 무엇을 이루고자 했는지 알고 있다”고 적었다.

이 게시물은 무려 674만7000개의 ‘좋아요’를 기록 중이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전반 2-0으로 앞서갔으나 후반 2골을 허용하며 2-2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연장전에서도 한골씩 주고받으며 승부가 나지 않아 승부차기에 들어간 아르헨티나는 프랑스에 4-2로 이기며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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