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4경기 연속 30득점’ 레이커스, 워싱턴과 접전 끝에 승리[NBA]

김하영 기자 2022. 12. 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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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엑서 좋은 활약을 펼친 오스틴 리브스(왼쪽)와 공격에서 제 활약한 르브론 제임스의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37)의 활약으로 워싱턴 위저즈(이하 워싱턴)를 제압했다.

레이커스는 1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워싱턴은 119-117, 2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13승 16패, 워싱턴은 11승 20패가 됐다.

레이커스는 이날 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35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 로니 워커 4세가 21득점 3리바운드, 데니스 슈뢰더가 12득점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워싱턴은 브래들리 빌이 29득점 3어시스트,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21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카일 쿠즈마가 22득점 16리바운드

레이커스가 1쿼터를 치열한 접전 끝에 30-29, 1점 차로 앞서나갔다. 2쿼터에 들어 레이커스가 완벽하게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레이커스의 리드를 이끈 것은 르브론과 데니스 슈뢰더였다. 두 사람은 쿼터 초반 5분 동안 레이커스가 올린 득점에 모두 관여해 8점 차 리드를 만들어냈다. 게다가 레이커스는 워커와 러셀 웨스트브룩이 벤치 구간을 빠른 템포로 득점을 쌓아가기 시작해 66-52, 14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워싱턴은 3쿼터에 대반격을 성공시켰다. 레이커스가 3쿼터 초반에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자 ‘에이스’ 빌이 직접 나섰다. 빌은 느슨해진 레이커스의 수비를 공략해 2분간 10득점을 창출해냈다. 또 워싱턴은 쿠즈마와 포르징기스의 외곽슛이 터지면서 역전을 일궈냈다. 레이커스는 지친 르브론을 빼고 워커를 투입했고 좋은 쿼터 마무리에 성공해 87-88, 1점 차로 쫓아간 채 4쿼터를 돌입했다.

레이커스는 4쿼터 초반에 르브론과 워커의 활약으로 동점과 역전을 해냈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경기 종료 10분경에 리브스, 종료 7분경에 워커가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가 발생했다. 이에 쿠즈마는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3점슛 포함 연속 5득점으로 역전을 해냈다.

레이커스는 종료 6분경에 리브스가 부상을 털고 돌아왔고 슈뢰더가 게임을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또 슈뢰더는 킥아웃 패스로 토마스 브라이언트의 3점슛을 만들어냈고 르브론의 앤드원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슈뢰더는 똑같은 방법으로 브라이언트의 3점슛을 선물했고 리브스는 빌의 공격자 파울을 유도했다.

워싱턴은 종료 2분경에 조던 굿윈이 활약이 좋은 슈뢰더를 파울 아웃로 쫓아내버렸다. 그러나 르브론은 리브스와의 2대2 게임으로 연속으로 점수를 생산해냈다. 워싱턴도 개퍼드의 연속 덩크로 추격의 동력을 잃지 않았고 빌이 풀업 점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르브론이 허를 찌르는 돌파로 덩크를 꽂았고 빌은 돌파에 이은 자유투 득점으로 다시 동점에 해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이 공을 놓칠 뻔했으나, 공을 사수한 뒤 브라인언트의 덩크를 도왔다. 이후 레이커스는 쿠즈마의 3점슛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119-117, 2점 차로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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