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부산 연천시장 정비사업 수주

30층 주상복합으로 재탄생

부산 연천시장 시장정비사업 투시도. <사진=쌍용건설>

쌍용건설은 부산 연제구 연산동 일원 '연천시장 시장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낙후된 상권을 현대식으로 개선하는 시장 정비사업으로 연천시장 일대는 향후 지하 5층~지상 30층, 2개동 총 248가구의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로 재탄생하게 된다. 공사비는 약 834억원으로, 2025년 3월 착공 예정이다.

시내로 이어지는 내부순환도로 원동IC와 인접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고, 만덕~센템 지하고속화도로 개발이 진행되는 등 교통여건도 개선된다. 인접한 연신초와 연천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대형 마트와 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이미 갖춰져 있다.

이번 수주로 시장정비사업에 처음 진출한 쌍용건설은 지난해부터 가로주택 정비사업과 리모델링 사업에서 연이어 수주에 성공하며 현재 전국 36개 단지 총 5조원의 도시정비 분야 사업을 확보하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활성화되고 있는 시장정비사업을 추가 수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서울과 수도권, 부산 등에서 리모델링과 소규모 재건축을 적극 발굴해 브랜드 위상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