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밀양시, 2022년 지방하천정비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밀양시 무안면, 동산문화센터 ‘두레마실’ 개관식 개최
밀양시, 예술문화 속 걷기실천 ‘건강계단’ 조성

(시사저널=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경남 밀양시는 최근 경남도가 실시한 '2022년 지방하천정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밀양시는 올해 관내 지방하천 47개소(L=262.5㎞)를 대상으로 약 9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천시설물을 정비하고, 유수 흐름에 지장을 초래하는 퇴적토 준설 작업을 시행했다. 특히 밀양시는 집중호우와 태풍 '힌남노' 피해에 따른 복구, 지장목 제거 등 재해로부터 시민을 보호할 수 있는 하천 유지관리 사업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도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춘계(5월), 추계(11월) 두 차례에 걸쳐 지방하천 유지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평가를 진행한다. 이번 하천정비 평가에서 지방하천의 제방과 호안, 하천시설물 현황 등을 집중 평가했다. 경남도는 친수공간 정비와 하천 불법행위 단속 등 평가도 진행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하천 정비와 재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쾌적한 하천환경을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밀양시 무안면, 동산문화센터 '두레마실' 개관식 개최

경남 밀양시는 19일 무안면 동산마을만들기사업으로 추진한 '동산문화센터 두레마실'을 완공과 동시에 개관했다.

무안면은 지난 2020년부터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동산마을만들기사업을 추진했다. 무안면은 동산문화센터 두레마실 건립과 지역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반영하는 상향식 주민참여방식으로 추진했다.

무안면이 이번에 개관한 동산문화센터 두레마실은 지상 1층, 연면적 190.8㎡ 규모에 다목적 홀과 공동 조리실 등으로 구성된 건축물이다. 무안면은 향후 마을 주민의 동아리 활동과 공동급식 등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세양 동산마을만들기사업 추진위원장은 "우선 사업 추진에 힘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동산마을 주민 모두의 관심과 노력으로 운영이 더욱 활성화되어 문화·복지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그동안 고생하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동산문화센터 두레마실이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밀양시가 최근 조성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내 건강계단 모습 ⓒ밀양시

◇ 밀양시, 예술문화 속 걷기실천 '건강계단' 조성

경남 밀양시는 최근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아트센터와 문화원 등 예술문화 공공시설 4곳에 건강계단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밀양시는 이번 조성사업에서 벽면에다 명화 작품과 자연 풍경을 담은 포맥스(필름) 실사 시트지를 부착한 건강계단을 조성했다. 밀양시는 계단 앞면에 칼로리 소비 등 건강문구를 기재하고, 승강기 문에 건강계단 유도 이미지를 부착해 '유산소 운동 실천 건강계단'으로 설계했다.

밀양시는 시민 건강증진과 걷기운동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공공기관 시설 9곳에 건강계단을 조성한 바 있다. 밀양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관내 학교와 공공시설 등 총 14곳에 건강계단을 확대·보급했다.

김영호 건강증진과장은 "시민의 걷기 실천율 향상과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해 계단 이용 홍보와 건강계단 환경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