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北 미사일, 정찰위성 관련 시험일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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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19일 북한이 전날 동해상으로 쏜 미사일에 대해 "정찰위성에 관한 무언가의 시험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실험이라고 한 것이 전날 발사된 미사일을 가리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일본 정부의 이러한 견해는 한국 정부가 북한 발사체를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로 판단한 것과는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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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정부는 19일 북한이 전날 동해상으로 쏜 미사일에 대해 "정찰위성에 관한 무언가의 시험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실험이라고 한 것이 전날 발사된 미사일을 가리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마쓰노 장관은 "발사 장소는 북한 서부 동창리 일대라고 생각한다"며 "자세한 사항은 방위성이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의 이러한 견해는 한국 정부가 북한 발사체를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로 판단한 것과는 차이가 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 발사체를 어떻게 보느냐는 물음에 "탐지 제원을 바탕으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이라는 한미 정보 당국의 평가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공개 보도를 통해 전날 동창리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중요 시험을 했다고 발표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 대변인은 "이번 중요 시험이 위성 촬영과 자료전송 계통, 지상관제 체계의 능력을 평가하는 데 기본 목적을 두었다"고 밝혔다. (취재보조: 무라타 사키코 통신원)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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