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겨울 화재 빈번'…충북소방, 노후산단 47곳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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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는 최근 잇단 산업단지 화재와 관련해 내년 2월 말까지 공장 등 산업단지 대상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노후된 산업단지는 소규모 하청업체 등의 외주화로 안전관리가 취약하고, 밀집된 공장에서 화재 발생 시 주변 공장으로 연소 확대할 우려가 높다.
또 ▲소방서-노후 산단 화재예방 협의체 구성 ▲관서장 행정지도 방문 안전컨설팅 ▲소방안전관리자 업무실태 점검 및 겨울철 화재예방지도 등으로 화재예방을 계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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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소방본부는 최근 잇단 산업단지 화재와 관련해 내년 2월 말까지 공장 등 산업단지 대상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도내에서 운영 중인 산업단지는 총 130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20년 이상 노후산단은 47곳으로 약 1286개 기업에서 7118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다.
노후된 산업단지는 소규모 하청업체 등의 외주화로 안전관리가 취약하고, 밀집된 공장에서 화재 발생 시 주변 공장으로 연소 확대할 우려가 높다.
노후된 설비(전기, 가스, 외벽구조 등)와 소규모 미등록 운영공장 증가에 따른 안전사각지대가 발생하고 불법 노상주차, 좁은 도로여건 등에 따른 초기대응이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
이에 당국은 노후산단을 대상으로 건축과 전기, 가스 등 합동 소방특별조사를 추진한다.
내년 2월 말까지 건축물 불법 증·개축, 전기·화기취급시설 등 화재위험요인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또 ▲소방서-노후 산단 화재예방 협의체 구성 ▲관서장 행정지도 방문 안전컨설팅 ▲소방안전관리자 업무실태 점검 및 겨울철 화재예방지도 등으로 화재예방을 계도한다.
아울러 공장화재가 발생하면 높은 소방 대응 단계를 발령하고 현장 조치를 통해 순차적으로 단계를 하향하는 '탑다운(Top-down·하향식)' 방식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소방 관계자는 "관련법 적용을 통해 위법사항은 엄중 조치할 것"이라며 "화재안전관리를 추진해 대형화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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