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소현숙 연구교수, 교육부 '학술·연구 우수성과 50'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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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는 한중관계연구원 소현숙 연구교수가 '2022년 교육부 학술·연구 지원 사업 우수성과 50'에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교육부 '우수성과 50'은 정부 연구비를 지원받은 1만2000여개 연구과제 중 3단계 평가를 거쳐 선발됐으며 인문사회 분야 26건, 이공 분야 20건, 한국학 분야 4건 등이다.
인문사회연구는 저술출판 및 논문 등 9건의 개인연구와 17건의 공동·집단연구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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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원광대학교는 한중관계연구원 소현숙 연구교수가 ‘2022년 교육부 학술·연구 지원 사업 우수성과 50’에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교육부 ‘우수성과 50’은 정부 연구비를 지원받은 1만2000여개 연구과제 중 3단계 평가를 거쳐 선발됐으며 인문사회 분야 26건, 이공 분야 20건, 한국학 분야 4건 등이다.
소현숙 연구교수는 인문사회 분야 개인연구로 수상자에 올랐다.
인문사회연구는 저술출판 및 논문 등 9건의 개인연구와 17건의 공동·집단연구가 선정됐다.
소 교수는 우수등재지 ‘동양사학연구’ 157호에 실린 ‘당 고종의 아육왕상(阿育王像) 복제(複製)와 유포(流布) - 도선(道宣)의 역할 및 제주관사제(諸州官寺制)의 기능을 중심으로’를 통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불상의 복제와 유통을 통해 본 중국 중세 불교문화 연구’의 제2차 년도 성과로 당대 황제 권력에 의한 불교도상의 복제와 유포시스템을 연구했다.
특히 당대의 불교 시각문화에서 나타나는 ‘통일성’이 황제에 의한 ‘특정 불상의 복제와 반포’를 통해 이루어졌음을 살폈다.
또 당 고종이 ‘아육왕상’이라는 특정 서상(瑞像)을 다수 복제해 전국 각 주(州)에 설립한 관영 사찰에 반포함으로써 통일적인 시각문화를 형성했을 뿐만 아니라 정치적 이데올로기도 함께 유포했음을 밝혔다.
아울러 문자자료와 시각 및 물질자료를 종합적으로 운용하는 연구 방법을 적용함으로써 문화사 연구의 지평을 확대했다.
소 교수의 연구는 ‘도상의 복제와 유포에 의한 동아시아 불교문화권의 형성’ 과정과 구체적인 양상을 파악하는 데 유효한 방법론과 기초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우수성과로 선정된 연구자들은 앞으로 국가 연구과제 신규 선정 시 가산점을 부여받게 된다.
선정된 우수 연구 성과는 2023년 3월까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 온라인 성과전시관 및 사례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mis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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