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行 항공기 난기류 만나 "천장에 구멍"…36명 부상에 11명은 중상

임다원 2022. 12. 1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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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각) 하와이 호놀룰루행 하와이안항공(HA35) 여객기가 착륙 30여 분을 앞두고 1만m 상공에서 강력한 난기류를 만나 승객 최소 36명이 다쳤다고 AP통신과 하와이뉴스나우 등이 보도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11명은 중상이며, 14개월 아기도 부상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와이뉴스나우는 강한 난기류에 승객들이 자리에서 튕겨 나가며 일부 승객은 천장에 머리를 부딪히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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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관계자 "폭풍우 지나며 강한 난기류 만난 듯"
부상자 명단에는 14개월 아기도 있어

18일(현지시각) 하와이 호놀룰루행 하와이안항공(HA35) 여객기가 착륙 30여 분을 앞두고 1만m 상공에서 강력한 난기류를 만나 승객 최소 36명이 다쳤다고 AP통신과 하와이뉴스나우 등이 보도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11명은 중상이며, 14개월 아기도 부상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와이뉴스나우는 강한 난기류에 승객들이 자리에서 튕겨 나가며 일부 승객은 천장에 머리를 부딪히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도 기내 천장 플라스틱 패널 일부가 떨어져 나가거나 깨져 구멍이 뚫린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이 항공기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승객 278명과 승무원 10명을 태우고 이륙했습니다. 난기류를 통과한 이후인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목적지인 호놀룰루에 착륙했습니다.

착륙 직후, 공항에서 미리 대기하던 구급대원이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현지 기상청 관계자는 “항공기가 폭풍우 속을 지나온 것 같다”며 “이것이 강력한 난기류를 발생시켰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 승객은 어머니가 미처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상황에서 난기류가 닥쳐 자리에서 튕겨 나가 천장에 부딪히는 부상을 당했다고 현지 매체에 전했습니다.

[임다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jfkdnj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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