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상용화주제도 협약···항공화물 체질 개선

박호현 기자 2022. 12. 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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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089590)이 저가항공사(LCC) 업계에서 처음으로 화물기를 도입한 데 이어 상용화주제 협약으로 항공 화물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제주항공은 지난 16일 서울항공화물과 상용화주제도 운영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올 6월 국적 LCC 처음으로 화물기를 도입해 인천~하노이 노선을 시작으로 도쿄, 옌타이로 노선을 확대해 6개월 간 5772톤의 화물을 실어날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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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빠른 소형화물기 강점···화물시장 안정적 진입
[서울경제]

제주항공(089590)이 저가항공사(LCC) 업계에서 처음으로 화물기를 도입한 데 이어 상용화주제 협약으로 항공 화물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제주항공은 지난 16일 서울항공화물과 상용화주제도 운영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상용화주제도는 법이 정한 기준을 갖춘 화주가 운송하려는 화물에 대해 자체 보안검사를 완료하면 공항 등에서 보안검사를 생략하는 제도다.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 등 관계당국은 신속성과 보안성을 유지하기 위해 상용화주제도 도입을 권장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올 6월 국적 LCC 처음으로 화물기를 도입해 인천~하노이 노선을 시작으로 도쿄, 옌타이로 노선을 확대해 6개월 간 5772톤의 화물을 실어날랐다. 제주항공이 운용중인 화물기 B737-800BCF는 소형 화물기로 대형 화물기에 비해 더 빠른 운송이 가능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객기를 통한 화물운송은 주요 화물시장과 노선이 다르고, 승객이 탑승한 경우에는 수송할 수 있는 물품 제한이 많다”며 “화물전용기를 보유한 제주항공이 중단거리 화물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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