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해낸 메시, 대표팀 은퇴 안 한다 "세계 챔피언으로 더 뛰고 싶다"[SS월드컵]

박준범 2022. 12. 1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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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는 월드컵 우승에도 대표팀 생활을 이어간다.

메시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2골을 쏘아 올리며 아르헨티나 우승을 견인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올림픽 금메달 등 숱한 우승과 메달에도 메시에게 유일하게 없던 게 월드컵 우승 트로피였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감독도 메시의 대표팀 생활 연장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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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운데)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도하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리오넬 메시는 월드컵 우승에도 대표팀 생활을 이어간다.

메시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2골을 쏘아 올리며 아르헨티나 우승을 견인했다. 연장까지 120분을 모두 소화했고, 승부차기에서도 1번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올림픽 금메달 등 숱한 우승과 메달에도 메시에게 유일하게 없던 게 월드컵 우승 트로피였다. 메시는 우승을 확정한 뒤 “내가 평생 원했던 트로피다. 어릴 때부터 꿈이었다. 우리는 많은 고통을 겪었지만, 결국 해냈다. 이젠 즐길 때다. 아름다운 트로피”라며 기쁨을 누렸다.

이번 대회는 1987년생인 메시의 ‘라스트 댄스’로 불렸다. 4년 뒤에는 40대에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현재의 기량을 그때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그럼에도 아르헨티나 대표팀 생활은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은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세계 챔피언으로서 경기에 뛰는 경험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감독도 메시의 대표팀 생활 연장을 반겼다. 그는 “메시가 더 뛰고 싶다면, 4년 뒤 월드컵 때도 등번호 10번이 적힌 유니폼을 준비해야 한다. 그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메시는 라커룸에서 영향력도 뛰어나다. 그만큼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수를 나는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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