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수시모집 최초합격자 대상 입학 전 프로그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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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입학처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를 대상으로 '이화와 함께 꿈을 향해 비상하라(이하 이꿈비)'를 17일 대강당에서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꿈비는 지난 15일 합격자 발표 후 올해 수시모집 모든 전형에서 최초 합격한 예비 이화인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했다.
'선배와의 만남'에서는 이화여대 졸업 후 전문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 4인의 발표와 토크쇼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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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양새롬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 입학처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를 대상으로 '이화와 함께 꿈을 향해 비상하라(이하 이꿈비)'를 17일 대강당에서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꿈비는 지난 15일 합격자 발표 후 올해 수시모집 모든 전형에서 최초 합격한 예비 이화인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중 '미리 듣는 대학 강의'는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전공 최재천 교수의 '생태적 전환-기후 및 생물다양성 위기'와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함인희 교수의 '오디세이 세대, 대학 입학 후 8주'라는 총 2개 강의로 구성됐다.
최재천 교수는 인류의 역사상 언어적 전환, 문화적 전환, 기술적 전환, 정보적 전환 등 큰 변화가 있었지만, 지난 3년 코로나를 겪으며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생태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함인희 교수는 10년 동안 방황 끝에 고향에 돌아가 왕이 된 오디세우스에 빗대어 포스트코로나 세대를 '오디세이 세대'로 명명하고, 향후 10여 년 간의 어려운 시대가 예상되는 만큼 이화 안에서 성장하고 사회에 나아갈 준비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선배와의 만남'에서는 이화여대 졸업 후 전문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 4인의 발표와 토크쇼가 이뤄졌다. 이외에 '축하공연'과 '스탬프투어' 등이 진행됐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내가 지금 가진 것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어 보이는 크고 넓은 꿈을 가지고, 이화 안에서 그 꿈을 이루어 나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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