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24시] 영천시의회, 내년 영천시 예산안 30억원 삭감
영천시, 2022년도 건축행정업무 추진실적 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
(시사저널=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경북 영천시의회는 최근 제22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의한 조례안, 기타 안건과 2023년도 예산안을 최종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영천시의회는 이날 일반회계에서 예결위가 심사한 안에 대해 수정안을 발의해 총 80건 65억원을 삭감했다. 하지만 조교동 효경복지센터 도로개설공사비 30억원을 증액 의결했다. 이에 전체 삭감액은 35억원 규모다.
본회의 의사일정에 앞서 김용문 시의원이 '영천시 청소년 정책'에 대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 시의원은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수련관 등 청소년 관련 시설의 공간 및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언급했다. 이어 주변 공터 매입이나 기존 건물 증축 등의 방법으로 청소년 문화의집 시설을 확충해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고, 청소년을 위한 공간을 확대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영천시의회는 내년도 예산안을 포함해 '영천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0건의 조례안 및 기타 안건에 대해서는 27건은 원안가결 했다. 또 '영천시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안' 등 3건은 수정가결 했다.
영천시의회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다. 이어 22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의결 후 올해 마지막 회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종욱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보고를 통해 영천시에서 요구한 내년도 본예산 중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재정 건전성을 바탕에 두고 각종 사업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효율성, 시급성, 타당성 등을 고려해 의결했다"고 말했다.
◇ "농업 분야 상복 터졌네"…영천시, 중앙부처·경북도 총 10개 수상
경북 영천시는 최근 지역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22년 연말 대통령상'을 포함한 10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영천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 성과에서 영천 한방·마늘산업특구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농기계임대사업 평가에서도 3년 연속으로 전국 2위, 경북도 1위를 기록하며 14억원의 사업비도 추가 확보했다.
영천시는 최근 중앙부처뿐만 아니라 경북도가 주관하는 농업 분야 시책 추진 평가에서 모든 분야의 상을 휩쓸었다. 이에 영천시는 시·군 농정 평가, 과수·채소특작 시책 평가, 농식품 수출과 직거래 평가, 축산업무 종합 평가 등 8개 분야에서 대상 3개, 최우수상 1개, 우수상 4개를 수상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어려운 농업·농촌의 여건 속에서도 많은 성과를 낸 농업인과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2023년은 농업인이 존중받고 더욱더 잘 사는 부자농촌 건설을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 영천시, 2022년도 건축행정업무 추진실적 종합평가 '최우수상' 수상
경북 영천시는 최근 경북도가 실시한 '2022년도 건축행정업무 추진실적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북도는 매년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건축행정 평가를 실시해 왔다. 경북도는 올해에도 건축행정절차 합리성, 시공 안전 및 효율성, 위반건축물 유지관리 적절성과 현장민원 처리, 건축행정 전문성,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건축행정 개선 노력, 건축물관리 조례 반영 실적 등 경북도 내 건축행정업무 평가를 실시했다.
올해 영천시는 시민 중심의 적극적인 행정으로 건축행정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며 공공건축물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을 높여왔다. 또 관내 위반건축물 실태조사 및 정비 계획 수립 후 관리 감독을 해왔다. 이에 영천시는 국토교통부 건축물 에너지 성능 개선 공모사업인 16개소 총사업비 49억 규모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신속한 건축허가 업무를 처리함으로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투명하고 수준 높은 건축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재벌집 막내아들》 열풍 이끈 3가지 키워드 - 시사저널
- 13년의 기다림…《아바타》가 돌아온다 - 시사저널
- “마블리 코믹스로 돌아왔습니다” - 시사저널
- 러-우크라 전쟁, 종전은 아니라도 휴전 가능성은 있다 - 시사저널
- 3년만에 ‘월세 12배’ 롯데타워 입성한 “빗썸 브로커” 中 청년의 수상한 행적 - 시사저널
- ‘윤핵관 저격수’ 이준석이 돌아온다? - 시사저널
- [단독] “모든 것은 목사의 것” 신도 딸 수차례 성폭행한 ‘인면수심’ 목사 - 시사저널
- 팔리지 않는 아파트, 그 씁쓸한 추억 - 시사저널
- 이어지는 연말 술모임…숙취 더 악화시키는 해장법 3 - 시사저널
- ‘10초’ 만에 조기사망 위험 예측하는 방법 있다?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