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보고도 믿기 힘든 기록’ 니콜라 요키치, 윌트 체임벌린을 소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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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치가 체임벌린을 소환했다.
요키치는 이날 경기에서 40분을 소화하며 40점 27리바운드 10어시스트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세웠다.
현지 기록 전문 매체 '스탯뮤즈'에 따르면, 요키치는 1968년 체임벌린 이후 무려 54년 만에 한 경기에서 35+점 25+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또한 이날 최종 40점 27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기며 경기를 마친 요키치는 체임벌린 이후 해당 기록을 세운 NBA 역대 두 번째 선수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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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게츠는 19일(한국시간) 샬럿 호네츠와의 홈 경기에서 119-115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조커' 니콜라 요키치였다. 요키치는 이날 경기에서 40분을 소화하며 40점 27리바운드 10어시스트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5번째 트리플더블이자 개인 통산 81번째 트리플 더블. 무엇보다 득점도 득점이지만 리바운드 수치에서도 알 수 있듯 그는 경기 내내 엄청난 보드 장악력을 과시하며 30개 리바운드에 3개가 모자란 27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처럼 보고도 믿기지 않은 스탯을 기록한 요키치는 전설 속의 괴수인 윌트 체임벌린을 소환해냈다. 현지 기록 전문 매체 '스탯뮤즈'에 따르면, 요키치는 1968년 체임벌린 이후 무려 54년 만에 한 경기에서 35+점 25+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또한 이날 최종 40점 27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기며 경기를 마친 요키치는 체임벌린 이후 해당 기록을 세운 NBA 역대 두 번째 선수에 등극했다. 체임벌린은 무려 4차례나 40점 27리바운드 10어시스트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아울러 스탯뮤즈는 흥미로운 기록도 곁들여 소개했는데, 이날 요키치가 0점을 기록했을지라도 체임벌린 이후 27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한 역대 두 번째 선수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요키치는 2020-2021시즌과 2021-2022시즌, 2시즌 연속 MVP를 수상한 명실상부 리그 최고의 선수다. 올 시즌에도 지난 2시즌의 기세를 이어가 25경기에 출전, 평균 24.6점 10.3리바운드 9.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애런 고든이 팀의 공격 2옵션으로 완전히 자리잡음에 따라 견제가 분산돼 지난 시즌보다 개인 성적은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코트 안에서 그의 존재감은 독보적이다. 최근 5경기에서도 그는 평균 34.5점 14.8리바운드 9.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다.
한편, 덴버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8승 11패로 서부 컨퍼런스 3위를 유지했다. 앞으로 덴버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건 아직 완전체가 아니라는 점이다. 요키치와 고든이 공격 1·2옵션으로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자말 머레이의 경기력이 정상 궤도에 오르고, 부상에서 돌아올 마이클 포터 주니어까지 합류한다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덴버의 완전체는 어떤 모습일지, 또 리그의 지배자 요키치는 앞으로 어떤 놀라운 기록들을 세우게 될지 궁금하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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