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청년이 겪는 어려움 1위는…일자리 부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여수시는 19일 호남지방통계청과 협업으로 진행한 '2022년 여수시 청년사회경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역 청년들의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와 삶의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6월16일부터 7월7일까지 여수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시는 19일 호남지방통계청과 협업으로 진행한 '2022년 여수시 청년사회경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역 청년들의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와 삶의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6월16일부터 7월7일까지 여수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항목은 기본사항, 주거‧가족, 건강, 문화‧여가, 삶의 질, 노동, 희망일자리, 취업지원정책, 여수시 특성항목 등 청년의 삶을 반영한 41개 지표로 구성됐다.
11월 말 기준 여수시 청년(만 19~39세) 인구는 6만3299명으로, 전체 인구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여수시 청년 10명 중 3명은 타 지역 전입자이며, 5.4명은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7명은 주거여건에 만족(보통 이상)하고 있으며, 청년을 위한 주거정책으로 주택 공급(52.3%)과 주거비 지원(42.9%)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결혼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50.2%가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부정적인 답변을 한 이유로는 자유로운 삶 추구(32.0%), 결혼 비용(29.5%), 출산‧양육(23.9%) 순으로 조사됐다.
청년 66.7%는 자신의 건강평가에 긍정적이며, 행복한 삶을 위한 요건으로는 재산, 경제력(37.3%), 화목한 가정(25.0%), 건강(13.8%) 순으로 응답했다.
조사 기간 중 청년 취업자는 61.7%로 나타났고, 미취업 청년의 46.5%는 여수지역 일자리를 희망했다. 취업‧창업 활성화 정책으로는 고용지원 및 신규기업 유치확대(24.7%)를 첫 번째로 꼽았다.
지역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은 일자리부족(44.5%), 열악한 근로조건(42.3%), 주거비용 부담(38.3%), 결혼·출산 및 육아부담(25.2%) 순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는 여수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여수시의 청년 맞춤형 정책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청년이 모이고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가 진정 건강한 도시"라며 "다양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청년이 공감하고 직접 참여하는 정책을 수립해 '청년이 행복한 여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kd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