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대표 그만둘까?” 머스크, 이번엔 ‘셀프 사퇴’ 찬반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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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트위터 대표직 사임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머스크는 18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내가 트위터 대표직(head)에서 물러나야 할까?"라는 질문을 올리고 "나는 이 투표 결과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토표 시간이 7시간여 남은 현재 총 982만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과반(56%)이 머스크의 대표직 사임에 '찬성한다'고 투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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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장지현 디지털팀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트위터 대표직 사임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머스크는 18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내가 트위터 대표직(head)에서 물러나야 할까?"라는 질문을 올리고 "나는 이 투표 결과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투표는 이날 오후 6시20분(한국시간 19일 오전 8시20분)에 시작돼 12시간 동안 이뤄진다. 토표 시간이 7시간여 남은 현재 총 982만여 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과반(56%)이 머스크의 대표직 사임에 '찬성한다'고 투표했다.
머스크는 실제로 투표 결과에 따라 대표직에서 물러날 경우 사임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한 트위터 사용자에게 답글을 보내 "후임자는 없다"고 답했다.
한편 머스크는 최근 트위터 주요 정책을 변경하겠다고 발표하거나, 언론인들의 계정을 무더기로 정지시키는 등 잇따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주에는 자신의 전용기 추적 계정 정지에 관해 기사를 썼던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CNN, 미국의 소리(VOA) 등의 기자들 계정을 정지시켰다가 복구한 바 있다. 자신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단 WP 기자의 트위터 계정을 정지시켰다가 편집국장의 항의에 복구하기도 했다.
테슬라 주주들의 항의도 빗발치고 있다. 테슬라 주주들은 지난 10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테슬라 경영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거센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실제로 테슬라의 주가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계약을 완료한 10월27일 이후 30% 넘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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