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GOAT' 이승우 "메시, 축신이지만 세리머니 밋밋" 재조명

이상완 기자 2022. 12. 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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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아르헨티나 우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SBS 월드컵 중계진으로 활약한 이승우(24ㆍ수원FC)의 어록이 재조명되고 있다.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Sometrend)에 따르면 최고로 화제가 된 중계진 어록은 이승우의 "달콤하거든요"로 드러났다.

이승우는 방송 3사를 통틀어 카타르 월드컵 중계진 중 검색량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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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SBS 해설진으로 활약한 이승우. 사진|SBS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아르헨티나 우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SBS 월드컵 중계진으로 활약한 이승우(24ㆍ수원FC)의 어록이 재조명되고 있다.

SBS는 '코리안 메시' 이승우를 해설 위원으로 전격 영입해 개막전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달 22일 조별리그 C조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아르헨티나 전을 통해 해설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는 안정적인 발성과 딕션, 통통 튀는 입담과 센스, 나아가 현역 선수답게 전문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경기 분석력을 뽐내며 '해설GOAT'로 우뚝 섰다.

특히 그의 해설 어록이 최고 화제로 떠올랐다.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Sometrend)에 따르면 최고로 화제가 된 중계진 어록은 이승우의 "달콤하거든요"로 드러났다.

조별리그 C조 아르헨티나-사우디아라비아 전에서 아르헨티나 데 파울의 슈팅 상황에서 "공격수 입장에서 볼이 저에게 통통 올 때 달콤하다고 느낀다"라고 언급하며 소위 '달콤 시리즈'에 시동을 건 이승우는 이후 적재적소에서 "달콤하거든요"라는 멘트를 활용하며 '스위트 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한 이승우는 "추가시간을 노래방 서비스만큼 준다", "메시가 축구의 신이지만 세리머니가 다소 밋밋하다. 마음 같아선 '갈까말까 댄스'를 알려주고 싶다" 등 수많은 어록들을 양산했다.

또한 박지성과의 호흡 역시 발군이었다. 대한민국 16강의 숨은 공신이 된 포루투갈 공격수 호날두를 향해 박지성이 "나에게 보답한다"고 말하자, 이승우가 "박지성 선배님의 후배답다"고 맞장구 치는 등 완벽한 티키타카로 경기의 재미를 더했다.

이승우는 방송 3사를 통틀어 카타르 월드컵 중계진 중 검색량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증명했다.

검색데이터 분석 플랫폼 블랙키위가 11월 18일~12월 18일까지 방송 3사 월드컵 중계진을 대상으로 네이버 키워드 검색량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이승우가 1,560,000건으로 후 순위인 MBC의 안정환(754,000건)을 2배 이상의 큰 차이로 따돌리고 최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박지성(604,000건)에 이어 4위를 기록한 KBS의 구자철(340,000건)과 비교하면 약 4배 이상의 압도적인 격차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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