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강추위에 한랭환자·동파 잇따라 발생

최인진 기자 2022. 12. 19.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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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경기도는 최저기온이 영하 20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도내에서 한랭질환자가 5명으로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3일 이후 발생한 한랭질환자는 동상 3명, 저체온증 2명이다. 모두 부상자이고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날 확인된 한랭질환자는 안양시 70대 남성(동상), 부천시 50대 남성(동상), 시흥시 30대 남성(저체온증) 등 3명이다.

남양주와 화성시에서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 19건, 동두천에서 수도관 동파 피해 1건이 각각 추가로 접수되는 등 동파 사고도 이어졌다. 지금까지 접수된 동파 피해는 수도계량기 30건, 수도관 6건이다.

이날 아침 도내 최저기온은 연천 영하 21도(오전 4시 30분)를 비롯해 양평 영하 19.2도, 파주 영하 19.1도, 포천 영하 19.0도, 양주 영하 18.6도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고양, 용인 등 도내 8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경기도 관계자는 “기상청 예보를 보면 20일 낮부터 기온이 오르겠으나 당분간 강한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야외 근무자와 취약계층 경우 체온 관리와 동파 사고에 특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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