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코레아 벤치마킹 필요...코레아, 3년 계약 매년 옵트 아웃 조항 삽입 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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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코레아가 지난해 미네소타 트윈스와 맺은 계약 내용이 화제다.
코레아는 당시 FA 시장에서 장기 계약에 총액 3억 달러를 요구했다.
코레아는 결국 미네소타 트윈스와 3년 계약을 맺었다.
장기 계약을 하더라도 코레아처럼 매년 옵트아웃할 수 있는 조항을 넣는 게 좋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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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코레아가 지난해 미네소타 트윈스와 맺은 계약 내용이 화제다.
코레아는 당시 FA 시장에서 장기 계약에 총액 3억 달러를 요구했다. 그러나 아무도 그를 원하지 않았다. 부상 이력을 문제 삼았다. 그가 요구한 10년 장기 계약에 난색을 보였다.
코레아는 결국 미네소타 트윈스와 3년 계약을 맺었다. 불안했던 미네소타도 최대 3년을 마지노선으로 잡았다.
코레아는 그런데 재미있는 조건을 달았다. 2023년과 2024년 선수 옵션을 포함시켰다. 매년 FA 시장에 나오겠다는 것이다.
그의 작전은 성공했다. 2022시즌 별 탈 없이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자 샌프랜시스코 자이언츠가 13년 3억5천만 달러를 주겠다고 나섰다. 코레아는 주저없이 받아들였다. 코레아는 은퇴할 때까지 13년 동안 편하게 야구를 할 수 있게 됐다.
코디 벨린저도 시카고 컵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2023년 화려하게 부활한 다음 장기 계약 대박을 터뜨리겠다는 것이다.
대부분 장기 계약을 원하는 선수들과 딴판이다.
왜 그럴까?
코레아와 벨린저 모두 1년 후 대박을 터뜨릴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정후가 내년 메이저리그에 포스티으로 도전한다.
이정후는 김하성과 달리 첫 해부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렇다면 장기 계약보다는 2년 계약을 하는 편이 낫다. 장기 계약을 하더라도 코레아처럼 매년 옵트아웃할 수 있는 조항을 넣는 게 좋을 수 있다.
일본인 투수 센가 코다이는 뉴욕 메츠와 5년 계약을 맺었지만 3년 후 옵트아웃할 수 있는 조항을 계약서에 삽입했다.
이정후도 고려해봄직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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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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