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2명만 실내 마스크 의무 없어지면 바로 벗는다…44%는 계속 쓸 것

이병철 기자 2022. 12. 1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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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바뀌더라도 계속해서 마스크를 쓰겠다는 국민이 절반에 가깝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서치 전문 기업 리얼리서치코리아는 이달 5~9일 국내 성인남녀 3800명을 대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진행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계속 착용하겠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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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인남녀 3800명 설문조사 결과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관련해 2단계에 걸쳐 착용 의무를 조정하는 쪽으로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18일 서울의 한 쇼핑몰에 붙어 있는 마스크 착용 안내문의 모습. /연합뉴스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바뀌더라도 계속해서 마스크를 쓰겠다는 국민이 절반에 가깝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당장 착용하지 않겠다는 사람은 10명 중 2명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전문 기업 리얼리서치코리아는 이달 5~9일 국내 성인남녀 3800명을 대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진행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계속 착용하겠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되도 ‘계속 착용하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44.3%,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착용하지 않겠다’는 답변이 34.2%, ‘해제시 당장 착용하지 않겠다’고 답한 의견이 21.2%로 나타났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코로나19 예방에 얼마나 효과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다소 효과가 있다’는 대답이 37.8%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매우 효과가 있다’(30.5%), ‘보통이다’(18.6%), ’별로 효과가 없다’(8.2%), ’전혀 효과가 없다’(3.0%)순으로 조사됐다. 10명 중 7명은 마스크 효과가 있다고 본 것이다.

정부는 이달 23일 실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실내 마스크 착용에 대한 의무 조정은 2단계로 나눠서 진행하는 방식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대중교통, 의료 기관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을 제외한 실내에서 해제하고, 이후에 전면 해제하는 방식이다.

리얼리서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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