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 평일로 변경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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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대구시는 12월 19일 산격시청에서 전통시장 상인과 중소 유통업체, 대형유통업체 관계자, 구청장, 군수 등이 모인 가운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 협약'을 맺었습니다.
대구시와 구·군은 대형마트 휴업일 평일 전환에 필요한 행정·정책적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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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대구시는 12월 19일 산격시청에서 전통시장 상인과 중소 유통업체, 대형유통업체 관계자, 구청장, 군수 등이 모인 가운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 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서에 대형유통업체는 중소 유통업체가 제안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시행하며, 중소 유통업체는 의무 휴업일의 평일 전환에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대구시와 구·군은 대형마트 휴업일 평일 전환에 필요한 행정·정책적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대형마트가 문 닫는 일요일에 전통시장 매출이 크게 오르지 않는 점에 양측이 공감했고, 시장 상인들은 일요일 휴업보다는 상인 교육이나 시장 고객을 위한 마트 주차장 개방 같은 실질적인 지원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바꾸기 위해서는 각 구·군에서 '유통업 상생발전협의회'를 열어서 변경된 내용을 구청장, 군수에게 제안하는 방식을 거쳐야 합니다.
대구시는 대구 시내 대부분 구·군에서 의무 휴업 변경에 공감하고 있어 이르면 2023년 1월, 늦어도 2~3월 중 구·군별로 의무 휴업 변경일을 정해 시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형마트 의무 휴업은 대형마트 난립으로 골목 상권 피해가 커지면서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지난 2012년 처음 도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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