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최대 1200만원 할인” 딜러사도 헉 소리나오게 한 이곳은

이미지 기자 2022. 12. 19. 12: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편의점들이 ‘억’ 소리가 나는 ‘초고가 설 명절 선물’을 내놓으며 이슈 몰이에 나서고 있다. “편의점에서 누가 초고가 상품을 사겠느냐”는 의문은 ‘혜택’으로 상쇄한다. 초고가 상품에 대해 수령 날짜를 당겨주거나 대폭 할인을 제공하는 식으로 “편의점에서도 비싼 상품을 살만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편의점 CU가 내놓은 프리미엄 설 선물세트. /CU

편의점 CU는 1억2000만원짜리 최고가 상품인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설 명절 선물로 내놓았다. 옵션 별 종류는 프라임(7430만원), 써밋(8880만원), 에어포스원(1억2000만원) 등 총 3가지로, 차량 기본 사항은 카니발 4세대 시그니처 9인승(가솔린)으로 전 모델에 하이루프, 29인치 모니터, 무드라이트, 천장 방음·방진 등의 옵션이 기본 적용된다.

순정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대기기간이 7개월 이상 소요되는 것과 달리 편의점에서 카니발을 계약하면, 옵션별로 계약후 1~3개월 이내에 인도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 카니발, 벤츠, 3.27캐럿 다이아… 편의점, 다양한 초고가 명절 선물

이마트24는 국내 최대 보석감정원인 ‘우신’이 감정하고 인증한 3.27캐럿 다이아몬드를 판매한다. 컬러는 F이며, 투명도는 SI1, 커팅은 트리플 EX로 최상급에 해당하는 스펙이다. 가격은 5990만원으로,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이마트24 매장에 비치된 카달로그 내 바코드를 찍고, 결제하면된다. 고객이 결제를 마치면 우신의 감정서와 함께 발렉스(VALEX)의 프리미엄 배송서비스를 이용해 전문요원이 보안차량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 장소에 맞춰 안전하게 대면 배송해준다. 다이아몬드 구입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 50만원어치도 선물한다.

이마트24에서 준비한 벤츠, BMW 차량과 3캐럿 다이아몬드 선물.(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수입차 온라인구매 1위 플랫폼 ‘카비(Carby)’와 손잡고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 차량도 판매한다. 벤츠의 경우는 최대 100만원, BMW는 최대 1200만원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마트24에서 차량을 예약 접수하는 고객에게 5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전 고객에게 틴팅(선팅), 블랙박스, 하이패스 및 기념품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한병에 2200만원짜리 초호화 와인을 내세운다. 이번 설 명절 선물로 구성한 ‘프랑스 레어와인 세트 9종’은 프랑스 보르도 지역 샤또 2017 빈티지로 구성된 9가지 희귀와인 세트이다. 3개 한정으로 판매하며 가격은 2200만원이다. 이 외에 영국 명품 유모차 에그2를 한정으로 50대 선보이면서 시중가 대비 30% 저렴한 170만원에 판매하고, 40만원 상당의 유모차 액세서리 5종을 증정한다.

GS25 역시 900만원짜리 컬트 와인인 ‘샤또르팽2014′를 선보이고, 달모어 25년(336만원) 등 고급 위스키를 내놓았다. 계묘년을 맞아 황금토끼 골드바와 황금토끼 코인도 선보였다. 황금토끼 골드바는 2돈~10돈 짜리로 76만4000원에서 371만3000원까지 총 4종이고, 황금토끼 코인은 3돈~10돈으로 113만2000원에서 371만5000원이다. GS25 편의점 내에 마련된 금 자판기에서 구매도 가능하다.

GS25는 사이판 해외 여행, 제주살기 등 여행 상품도 내놓았다. 사이판 월드 리조트 3박4일 패키지나 제주 한달살기·보름살기·열흘살기·일주살기 상품 등이다. 지난 추석 제주살기 상품은 중장년층 고객 중심으로 약 30여건이 주문접수됐다.

◇ ‘가성비’ 높은 선물 세트

편의점들은 화제를 일으킬 초고가 선물과 함께 고객의 수요가 높은 가성비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편의점 CU는 카니발 외에도 내달 13일까지 총 14개 카테고리에서 500여 종의 설 선물세트 사전 할인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추석 때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오른 10만원 미만 실속형 상품을 지난해보다 40종 늘렸다. 유통업계에서 유일하게 진행하고 있는 +1 기부 선물세트의 구성을 확대하고 친환경 선물세트 카테고리도 신설해 ESG 활동도 강화한다.

GS25도 1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행사를 진행한다. 총 96종 행사상품에 대해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1+1, 2+1 등의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 역시 2만~3만원대 짱구캐릭터 상품 9종과 ‘순우리 1+등급 한우 세트(30만원)’와 ‘한우알뜰혼합세트(9만원)’, ‘미국산찜갈비(15만원)’ 등 가심비 좋은 식품 선물세트 등을 준비했다. 28일부터 1월 27일까지 기획상품 100종에 대해 우리, 하나카드로 결제시 15% 현장할인을 제공한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