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서현우 "설경구에 대한 팬심으로 출연"

김경희 2022. 12. 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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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유령'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 배우, 이해영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현우는 "설경구 선배에 대한 팬심과 사랑때문에 이 작품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독전'에서 만난 이혜영 감독님과 다시 기회를 주셔서 반드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라며 영화에 참여하게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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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유령'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 배우, 이해영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서현우는 "설경구 선배에 대한 팬심과 사랑때문에 이 작품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독전'에서 만난 이혜영 감독님과 다시 기회를 주셔서 반드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라며 영화에 참여하게된 이유를 밝혔다.

서현우는 "천은호 계장은 조선총독부 통신부에서 암호 해독을 하고 있다. 섬세하고 세심한데 소심하기도 하고 유령색출 함정수사에 있어서 본인을 변론하기도 하지만 사랑에 빠져있는 남자다 세계적인 반려동물 시대에 맞춰서 사랑하는 하나짱(고양이)을 위해 아타는 마음을 가진 인물"이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서현우는 "캐릭터를 위해 수염을 붙이고 안경도 썼다. 8가지 종류의 수염 샘플을 놓고 고민해서 결정한 수염이다. 체격도 많이 증량을 했다. 통통하지만 귀여워 보이는 외모를 만들려고 했다."라며 이번 작품을 위해 증량을 했음을 알렸다.

서현우는 "굉장히 멋있는 역할들 사이에서 저는 멋있게 하면 안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정도로 압도당하는 에너지를 많이 느껴서 저는 이상한 짓을 많이 하려고 했었다."라며 현장에서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혜영 감독은 "캐릭터의 통통한 몸매의 레퍼런스가 바로 저였다. 제 체구 정도로 통통하면 좋겠다고 서현우에게 이야기했었다."라고 서현우의 체중 증감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러며 "사실 그때 서현우가 '헤어질 결심'에 캐스팅되었다고 정보를 수집했고, 박찬욱 감독이 직접적으로 살을 찌우라고 하지 않고 계속 통통한 사람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런거 어떻겠냐며 운을 띄웠다고 하더라."라며 '헤어질 결심'의 캐릭터와 비슷하게 체중을 불렸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그 타이밍을 노려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 했다는 말을 했다.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영화 '유령'은 2023년 1월 18일 개봉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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