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투자 1위' 삼성전자, 6939억원…통신업 1위는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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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종 기업 중에서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액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였다.
분석 대상 기업의 정보보호 총 투자액은 약 2조285억원, 기업별 평균 정보보호 투자액은 약 32억원이며, 정보보호 투자의 비중(정보기술 투자 대비) 평균은 약 9.13%으로 나타났다.
업종의 정보보호 투자액 상위기업의 경우, 정보통신업은 KT(1021억원, 5.24%), SK텔레콤(627억원, 3.66%), 네이버(NAVER, 350억원, 3.79%)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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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종 기업 중에서 정보보호에 대한 투자액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였다. 6939억원으로 타 기업 대비 투자규모가 압도적이었다. 정보통신업종에선 KT가 1021억원, 도·소매업에선 쿠팡이 53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2년 정보보호 공시 현황 분석보고서'를 공개했다.
정보보호 공시제도는 기업의 정보보호 현황을 공개·관리해 안전한 인터넷 이용과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확대를 유도하는 취지로, 지난해 12월 정보보호산업법 개정에 따라 시행됐다.
ISP(인터넷제공사업자), IDC(데이터센터), 상급종합병원,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제공자,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 지정 의무기업 중 매출액 3000억원 이상, 하루 이용자 100만명 이상 사업자 등이 대상이며, 이번 보고서는 의무·자율공시 기업(648개사)의 정보보호 투자액, 전담인력, 관련 활동 등 정보보호 현황을 주요 업종별로 분석했다.
분석 대상 기업의 정보보호 총 투자액은 약 2조285억원, 기업별 평균 정보보호 투자액은 약 32억원이며, 정보보호 투자의 비중(정보기술 투자 대비) 평균은 약 9.13%으로 나타났다.
주요 7개 업종의 평균 정보보호 투자액은 금융·보험업(70억원), 정보통신업(49억원), 제조업(35억원) 순이었다. 또 정보보호 투자 비중(평균)은 금융·보험업(10.49%), 제조업(9.74%), 건설업(9.62%) 순으로 높았다.
업종의 정보보호 투자액 상위기업의 경우, 정보통신업은 KT(1021억원, 5.24%), SK텔레콤(627억원, 3.66%), 네이버(NAVER, 350억원, 3.79%) 순이다. 제조업은 삼성전자(6939억원, 9.55%), SK하이닉스(526억원, 5.35%), LG전자(455억원, 18.86%) 순으로 높았다.
서비스별 주요 기업의 최고 정보보호 투자비중은 △플랫폼에서 카카오 3.91%(141억원) △이통3사 중 KT 5.24% △게임사 중 넥슨코리아 8.02%(136억원) △이커머스 쿠팡 7.13%였다.
분석 대상 기업의 전체 정보보호 전담인력은 약 5800명, 기업별 평균 정보보호 전담인력은 약 9.3명이며, 정보보호 전담인력 비중(정보기술 인력 대비) 평균은 약 10.62%으로 나타났다.
주요 7개 업종별 평균 정보보호 전담인력은 정보통신업(22.4명), 금융 및 보험업(19.9명), 도매 및 소매업(9.6명) 순이고, 정보기술 인력 대비 정보보호 전담인력 비중(평균)은 제조업(12.65%), 도매 및 소매업(11.08%) 금융 및 보험업(8.93%) 순으로 높다.
주요 업종의 전담인력 상위기업을 보면 정보통신업은 KT(335.8명, 6.64%), SK텔레콤(196.1명, 7.76%), 넥슨코리아(156.8명, 32.67%) 순이고, 도·소매업은 쿠팡(170.6명, 7.41%), 십일번가(37명, 7.07%), 위메프(30.2명, 9.75%) 순으로 높다.
과기정통부는 "대다수의 기업이 다양한 정보보호 활동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제조업은 비교적 정보보호 활동이 평균보다 낮아 정보보호 최고책임자 및 경영진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코로나 이후 비대면 재택근무가 지속되고, 정보보호 침해사고 발생 등으로 인해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인력 등 정보보호 현황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보고서가 정보보호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서 기업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기업의 정보보호 전략 수립 및 학계의 연구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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